우산보
우산보(소재지:전남 순천시 상사면 흘산리 856) 우산보는 상사면 흘산리 당촌 마을에 있습니다. 이사천을 막아 월곡,도사에 물을 대는 보가 우산보 입니다. 보 안의 沼(소)를 용소백라 부르는데, 깊이가 명주꾸리 한 개가 다 풀린다고 합니다. 용소배기에 얽힌 설화로 흘산에 살던 허씨와 황룡 백룡의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우산보는 이 용소 바로 아래 있습니다. 예전에 해마다 봄이면 보를 막아도 여름이면 홍수로 보가 터져 물난리가 나곤 했답니다. 그러던 중 마을 사람 꿈에 도인이 나타나 실 꾸러미를 주며 '우산이를 묶어 넣으면, 보가 터지지 않을 것이다' 고 하였습니다. 보막이 책임자는 우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를 찾지 못한 채 일을 마감하려는데, '우산아, 우산아!' 부르는 소리에 보막이 꾼 중 한 아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