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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갈매기의 우이천 탐방 재갈매기가 날갯짓을 한번 하고 나서 등이 가려운지 등을 부리로 긁어대더니 잠시 후에는 옆구리를 긁어 대네요. 사랑하는 애인하고 같이 왔더라면 좋았을 텐데 혼자 가려운 곳 긁으려니 자세가 많이 불편해 보입니다. 지나가는 119 구급대 차량의 사이렌 소리에 걱정 어린 표정으로 한참을 따라가더니 사방을 두리번거리면서 헤엄치며 가다가 앞을 가로막은 얼음을 보고는 돌아서 다시 제자리로 오더니 물제비를 만들면서 저 멀리 다리 밑으로 사라져서 쫓아가 보니 어디로 가버렸는지 보이지 않네요. 부디 우이천이 맘에 들어서 재갈매기 친구들과 우이천 다시 찾아와서 우리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 주는 철새로 남아주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