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님 - 이강학 - 꽃보다 아름다운 님 고운 꽃으로 찾아와 아름다운 향기 남겨놓고 그리움의 여운으로 머무네 기뿔땐 미소로 반겨주고 슬플 땐 위로로 찾아와 외로울 땐 벗으로 반겨주고 괴로울 땐 위로가 되신 님 카톡으로 피어나는 꽃 반가움 심어놓고 기다리는 즐거움에 머금은 환한 봉우리 창을 열면 활짝 핀 미소로 기쁨의 샘 솟아나고 창을 닫으면 스며든 향기에 그리움의 여운으로 남네 기쁨이 어둠 속에 묻히면 찾아올 행복을 꿈꾸고 환한 햇살이 아침을 열면 그리운 님의 소식을 기다리네 그리운 건 님이요 반가운 건 소식이라 소식의 창이 열리니 기쁨이 넘쳐나네 행운의 전령 천류(天流) 이강학(李康學)

나이가 드니 이 강학 주책없는 외로움 한 잔에 눈물 되어 그리운 마음 적시니 고픔의 배가 부르네 능력없는 허기짐 한 잔에 줄기 되어 애잔한 마음 적시니 물살의 따스함 오네 대책없는 그리움 한 잔에 슬픔 되어 허기진 마음 적시니 평온의 졸음 보내네 기약없는 기다림 한 잔에 불꽃 되어 타버린 마음 적시니 슬픔의 망부석 되네 사랑없는 아쉬움 한 잔에 아픔 되어 부러운 마음 적시니 도인의 기도 받드네 이유없는 공허함 한 잔에 침묵 되어 슬퍼진 마음 적시니 고통의 심장 울리네

애도가(고마운 님에게) -이 강학- 신은 좋은 사람들을 내게서 데려가고 못된 사람들은 오래 곁에 두어 나를 아프게 하는구나 이제 막 정이 들어 오래 오래 같이 하고 싶었던 고마운 누님! 마음 속에 있던 슬픔 차마 보이지 못하고 침질방에 이슬로 사라지셨네 누님이라 불러 주지도 못했는데 차마 아픔 떨쳐 버리지 못하고 외롭게 남 몰래 이슬로 가슴 적시고 애써 웃음인냥 늘 미소만 주신 님 오늘도 그리운데 생각하면 눈물나고 가슴 찡한데 받기만 하고 주지 못했는데 벌써 가시면 어떡합니까 외로우시면 외롭다 괴로우시면 괴롭다 친구가 필요하면 친구 되어달라시지 그렇게 가시면 남아있는 난 어쩌라고 혼자 남겨질 아들 어떻게 살라고 차마 감지못할 눈 어떻게 감으셨나 아픔없고 슬픔없는 세상에서 이제는 행복하게 웃으소서

저 구름은 내 마음 알리라 -이 강학- 하나의 구름에 스치우는 바람이 대천의 국군 콘도 모래사장 위에 내 발을 잡누나 저 구름은 자기를 쳐다보며 한숨짓던 사나이의 무거운 발자국을 보았으리라 저 구름 끝에는 갈망하는 여자의 그리움과 가난한 여인의 한숨 소리가 있으리라 저 구름은 언젠가 보았을 사랑하는 연인의 아름다운 몸짓을 그리고 있으리라 저 구름은 광활한 대지 위를 근심없고 화목함으로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으리라

나그네 가는 길 -이 강학- 나그네 가는 길 붙잡지 마시게 그저 빈손짓으로 마음 슬프게 할거면 가던 길 마저 가시게 관심이란 이유로 기만하고 사랑이란 이름 주고 배신의 아픔을 줄거들랑 말없이 그냥 가던 길 가시게 사랑을 잊을수 없어 슬퍼지거든 눈물 흘리지 말고 나그네 가는 길 붙잡으시게 사랑이 그립거든 밀당하지 마시고 그냥 좋아한다 말하고 나그네 가는 길 붙잡으시게

행운(幸運)의 여정(旅情) -이 강학- 사랑 놀음으로 바람처럼 왔다가 구름으로 떠도는 인생 생존의 전장에 낭만시인 되어 웃음을 노래하네 시련과 역경으로 터벅터벅 걷다가 보따리 짊어진 인생 아픔의 바다에 음유 시인 되어 시련을 노래하네 성공의 이름으로 번개처럼 달리다 벼락 맞은 인생 황금의 세상에 풍류시인 되어 사랑을 노래하네 인생 주사위로 소나기처럼 왔다가 폭풍 맞은 인생 풍류시인 되어 행복을 노래하네

행운별곡(幸運別曲) -이 강학- 친구야 우리 청산 가세나 고통과 괴로움 온갖 시름 모두 내려 놓고 머니(돈) 생각 나거든 머루주에 한방 맞고 달러(dollar) 생각 나거든 다래주로 마음 달래며 두고 온 고운 님 그립거든 달 보며 님인가 여기고 두고 온 멋진 님 그립거든 해 보며 님인가 여기시게 명예(名譽)가 그립거든 낙락장송(落落長松) 보며 시름 잊고 돈이 그립거든 옹달샘 얼음물 보며 다이아인가 여기시게 골치 아프고 복잡한 일 약수물에 머리 식히고 산새 소리에 힐링하고 황산 가세나 황산 가서 금도야지 잡아 못다 푼 회포 풀고 그래도 남거든 우리에 가두고 키워서 새끼 쳐서 부자 되세나 황산리(黃山裏)황금돼지(黃金豚)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일도창용광로(一到蒼熔鑛爐) 하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행운(幸運)이 만..

제목 - 스치는 바람 李 康學(이 강학) 바람은 내 마음을 스치고 지나가고 바람이 지나간 자리엔 잔해만 남는구나 사랑으로 스친 바람은 예고 없는 침묵으로 찬 서리의 한파 되어 나무 가지를 흔드네 가까이 있을땐 봄 바람으로 유혹하고 떨어져 있으니 한파로 나를 떠나네 사랑이 멀어지면 헤어짐을 낳고 이별이 깊으면 또다른 사랑 찾아간다

뜨거운 그리움 -이 강학- 무덥고 습한 여름 외로움에 그리움을 담아 뜨거운 머리위에 흐르는 땀을 닦아내고 쓸어내도 축축한 머리 스팀나게 짜증나는 더위 속에서 가슴 찡하게 흐르는 남모를 눈물 잠투정하는 아이처럼 외롭고 그리운 투정에 애타는 마음 불타는 청춘들 속삭임 껴앉고 뽀뽀하고 어르름에 활활 타올라 식힐길 없는 사랑 남모를 설레임으로 요동치는 심장의 반란 그리움과 사랑의 이름으로 그대 얼굴 떠올리니 기다림이란 고독의 노래 슬픈 곡조 되어 눈꺼풀을 연주하니 내 가슴 촉촉하게 젖누나

알랑가 몰라 - 이 강학 - 나의 그리움을 벗은 알랑가 몰라 얼마나 보고 싶어하고 함께하고 싶어하는 그 마음! 모든 걸 다 줘도 아깝지않은 내 심장에 콕 박힌 그대 나의 뇌리를 지배하고 내 마음에 그리움 심어 놓고 기약없이 떠난 그대 그리움의 무게를 지우고 친구라 여겨도 친구보단 연인이고 싶은 그대 우정을 얘기해도 사랑으로 다가오는 그대 내 생애 최고의 사람 당신은 우정을 그리지만 난 당신께 사랑을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늘 멀리서 내 우정을 잃을까봐 거리를 두고 우정으로 포장하지만 나의 불타는 마음 감출길 없어 늘 당신께 사랑만 얘기하고 많은 세월을 기다림과 그리움에 지쳐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