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전령(행운의학)

무지개다리 올라가는 그날까지 행복의 문을 활짝 열어 꿈을 이루세요.

행운의 전령 자세히보기

분류 전체보기 5281

사랑 놀이(매미의 선택)

체인지(매미의 사랑 놀이) 다른 나무의 수컷 매미들이 노래를 하자 내가 찍던 나무 초점에 있는 녀석이 잽싸게 오줌을 싼 뒤 자기 순서에 맞춰서 노래를 부릅니다. 옆에 숨어 있던 암컷 매미가 뒷걸음질로 아래로 내려가자 오줌을 쌌던 수컷 매미도 따라서 나란히 뒷걸음질로 내려갑니다. 한참을 뒷걸음질 치던 암컷 매미가 다시 오르기 시작하자 아래 있던 다른 수컷 매미가 앞발로 암컷 매미의 날개를 툭 치면서 신호를 보냅니다. 그러자 서로의 교감을 보내다 암컷 매미가 부끄러운지 다시 우측에 숨어 버립니다. 다른 나무에서 수컷들의 노랫소리가 들려오자 왼쪽에 있던 수컷 매미도 박자에 맞춰서 노래를 시작하는데 아래의 수컷은 흥이 깨졌는지 노래를 부르지 않네요. 매미의 노래가 끝난 뒤 우측에 있는 암컷 매미가 어떻게 하고 ..

잘 먹고 잘 살아라

잘 먹고 잘 살아라 무더운 한낮 더위에도 7남매의 오리의 엄마는 더위 적응 훈련과 먹이 사냥을 학습 시키고 있다. 엄마 오리는 만족한 표정으로 새끼 오리들을 지켜보며 자기도 요기를 하면서 이동하고 있는데 앞에서 백로가 미꾸라지를 잡으며 걸어오고 있네요. 백로가 새끼 오리들을 쫓아 버리자 화가 난 오리 엄마 백로에게 대들면서 하는 말! 왜 우리 얘들 쫓아내는 거예요? 백로가 화를 내며 하는 말! 너 저리 안 가면 부리로 쪼아버린다고 엄포를 놓네요. 열 받은 엄마 오리 여기가 너네 땅이냐? 하고 대들자 백로가 부리로 쪼으려고 쫓아옵니다. 오리 엄마 뒤로 물러나면서 잘 먹고 잘 살아라 하고 뒤로 물러나면서 화나 덜 풀렸는지 부리 없고 주둥이 있는 새 서러워서 살겠나 하면서 자리를 떠나면서도 분에 못이긴 나머지..

나 샤워하고 올께

나 샤워하고 올께 무더위에 지친 비둘기들이 물에 몸을 적시며 시원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 3번 비둘기가 몸에 물을 적시고 1번 비둘기도 몸에 물을 적시고 3번 비둘기가 물장구를 치자 2번 비둘기도 같이 물장구를 칩니다. 그러자 4번 비둘기 물속에 머리를 쳐 박고 몸에 물을 마음껏 적셔봅니다. 4번 비둘기 이제 엄청 시원한지 몸에 물기를 털어내고 있군요. 2번 3번 비둘기는 정답게 샤워를 하고 있군요. 모두 날아가고 나서 3번 비둘기가 날아가자 2번 비둘기도 따라서 날아갑니다.

사랑의 주문(삐야~ 까따따삐야!)

사랑의 주문(삐야~ 까따따삐야!) 직박구리가 나무의 씨앗을 먹고 있는데 날파리가 달려들자 몸을 움직여 날파리를 쫓아냅니다. 직박구리가 나무의 씨앗을 먹고 있는데 날파리가 달려들자 몸을 움직여 날파리를 쫓아냅니다. 먹이를 먹다 어디선가 시끄러운 쇠 절단기 소리가 나자 이야~그럴래? 라고 말하더니 삐야~ 까따따삐야! 삐야~ 까따따삐야! 나뭇가지를 먹으려다 못먹으니 버리고 나서 다시 주문을 외우기 시작한다. 삐야~ 까따따삐야! 삐야~ 까따따삐야! 누군가 부르는 소리 따라 또다시 주문을 외운다. 삐야~ 까따따삐야! 삐야~ 까따따삐야! 삐야~ 까따따삐야! 삐야~ 까따따삐야! 매미 소리 따라 삐야~ 까따따삐야! 삐야~ 까따따삐야! 삐야~ 까따따삐야! 삐야~ 까따따삐야! 삐야~ 까따따삐야! 삐야! 나무 씨앗 하나 먹..

나도 같이 찍자

나도 같이 찍자(멧비둘기) 잠깐만 기다려요. 아름답고 멋진 산비둘기 멧비둘기가 당신을 향해 멋진 다이빙 포즈로 내려갈 테니까요! 아저씨 준비됐나요? 자아! 그럼 내려갑니다. 휘익~ 빨리 찾아봐요 아직도 못 찾았어요? 내가 너무 빨랐나! 이때 어디선가 나타난 비둘기 왈! 야 맛있냐? 아니 맛없어. 그냥 연출하는 거야! 그래 그럼 나랑 같이 먹어야 나도 찍히지 네가 주연하고 내가 조연할 면 되잖아? 한참 모이를 주워 먹던 비둘기 직박구리가 거는 사랑의 주문을 들으면서 둘이 사귈지 말지 망설이고 있습니다. 서로가 밀당만 하고 있군요. 그러다 마음에 들면 산속으로 들어가겠죠?

참새들 방앗간

참새들 방앗간(놀이터) 각기 다른 여러 마리의 참새들이 각양 각색의 포즈로 놀고 있습니다. 방앗간에서 모이도 주워 먹고 여린 강아지풀 잎 위에서 스릴도 만끽하고 점프를 해서 여린 강아지풀의 향기도 느껴며 다른 풀에 깡충 뛰어올라 풀의 대를 붙잡고 서서 풀잎도 맛보고 물에 몸을 담가 물장구도 쳐보기도 하고 여러 번 시도로 강아지풀 위에 올라가 열매도 쪼아 먹어보고 달리기도 하고 강아지풀 위를 날기도 하면서 즐거운 오후를 위한 노래로 아름다운 멜로디를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