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골의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며
날씨가 더워서인지 물에 발을 담가도
물이 미지근해서 시원하지가 않다.
무더위를 잊기 위한 썰렁한 개그를 날려본다.
여봐!
여봐!
안쳐?
크잖아. 손가락만 하잖아.
이봐 이거 손가락만 허그만.
쪼끄만 헌것도 있고 이거
뜨더 먹지를 않는데요 발만 치지
그러니깐~
씨이!
난 또 닥터피쉬줄 알았네.
에이씨!
흠! 치지도 않는 구만
왜 안쳐이~
툭툭 치는데
반응이 없느데요.
나는 뜯어먹을 게 없는가 반응이 없는데요. 하하하!
맛이 없나본데 씨!
하하하!
어! 발바닥을 간지럽히기는 간지럽히네.
그지 툭툭 치지 않아?
거 봐!
...............................
거 봐 고기가 손가락만 하잖아?
뭐가 손가락만 해요 형은!
이런 씨!
실! 실! 예!
바늘! 바늘! 바늘만 밖에 안 한데 크기가!
.......................
금방 위만 건드는데요.
하이, 저봐! 저봐!
뜯어 먹는 게 아닌데요.
툭툭 치는데.
아하! 지하고 같은 종으로 생각하고 있나 본데요.
씨이! 크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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