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전 신에 제물로 바친 소녀? 탄력이 느껴지는 피부, 마치 잠든 것 같이 고개 숙인 모습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살아 있었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선명한 얼굴 표정에 단단한 근육, 정맥의 피까지 그대로 얼어붙은 500년 전 잉카제국의 미라 세 구의 공개 전시(展示) 여부를 놓고, 아르헨티나에서 의견이 갈리고 있다. 15~16세로 추정되는 두 소녀와 한 명의 소년 미라가 발견된 곳은 아르헨티나와 칠레 국경 부근의 해발 6700m 지역. 사망 당시 그대로의 복장으로 6년 전 발견됐다 지난 2005년 9월 20일(현지 시간)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동방 통신은 500년 전 제물로 바쳐져 산에서 얼어 죽은 소녀에 대한 사연을 소개했다. 앞서 1999년 아르헨티나에 위치한 유야이야코(Llullaillaco)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