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전령(행운의학)

무지개다리 올라가는 그날까지 행복의 문을 활짝 열어 꿈을 이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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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놀이

사랑 놀이 우이천 잉어의 사랑놀이 산란기를 맞이한 우이천 잉어의 사랑놀이가 한창이다. 암컷의 귀여운 몸짓에 수컷들은 침을 질질 흘리면서 암컷이 뒤를 따르고 있다. 암컷의 유혹하는 몸짓에 수컷의 힘이 불끈 솟는다. 그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덥지 않은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태양보다 더 뜨거운 기운이 내 마음을 달구어 내 몸이 뜨거워져 얼굴과 살이 더위에 익어간다. 그들의 사랑놀이로 물살을 가르는 소리가 어찌나 시원하던지 아이스크림처럼 마음을 녹여준다.

질투

질투 자기 뭘 망설여요? 난 자기가 좋은데 나도 자기가 좋은데 자기 자식이 옆에 찰싹 달라붙어있어서 신경 쓰이네. 그래도 나 따라올 거죠? 따라와요. 알았어 따라갈게. 저리 가 꼬맹이 너 왜 자꾸 날 방해하니? 엄마 나 저 아저씨 무서워 빨리 다른 데로 가자. 저 아저씨 따라오지 마라니까 자꾸만 따라 오네. 그렇다면 내게도 방법이 있지! 영차! 영차! 노를 저어라.

귀요미

귀요미 10마리의 귀요미들! 자아! 엄마 따라 거센 물살을 앞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거야. 오른쪽 풀숲으로 가는 거다 제군들! 물살이 세니 떠내려가서 낙오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하기 바란다. 돌진 앞으로! 제군들에 기동성 최상이다. 이 엄마는 제군들이 자랑스럽다. 좌전방을 향하여 포복 앞으로 최대한 몸을 낮추고 낮은 포복 자세로 이동한다. 제군들 모두 잘 해줬다. 엄마를 따라 물살 거센 강을 도하하는 방법을 배우겠다. 예설! 교관님 명령에 따르겠습니다. 제군들 낙오한 병사 없이 훈련에 잘 임해줘서 고맙다. 잠시 풀숲에 숨어 적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엄폐한다. 실시! 실시!

나 따라 해봐라

나 따라 해봐라 나 따라 해봐라 요렇게 아이참! 시원해. 오! 정말 시원한데 차차차 들어갑니다. 나도 따라 골인! 수직 하강! 내가 봐도 너무 멋져 부러. 자! 기분 좋으니까 잠수 퐁당! 멋지게 입수 멋진 남원친 다이빙 안 하고 어디 가? 벌써 지쳤어? 나처럼 해봐라 요렇게 아이참 시원해. 남원친도 한번! 여원친도 한번! 여원친은 기분이 너무 좋아 잠수까지..... 영상 촬영 시 슬로모션으로 촬영된 부분을 iMovie로 편집한 관계로 주변 행인의 목소리가 이상하게 들리오니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엄마 원앙과 아가 원앙

엄마 원앙과 아가 원앙 나는 오늘 처음으로 새끼 원앙을 보았다 하는 행동이 새끼 오리보다 더 귀엽다. 엄마 내가 벼룩 잡아줄게 엄마 나도 잡아줄게 엄마 시원해? 엄마 품을 떠나니 춥다. 조금만 비켜줘 나도 들어 갈래. 둘은 엄마의 품 날개 밑에서 몸을 녹인다. 먼저 나온 녀석이 엄마 품속에 있는 녀석에게 빨리 나오라고 부리로 콕콕 찌른다. 마지못해 품속에 있던 녀석이 나온다. 먼저 나온 녀석도 나중에 나온 녀석도 아직은 추운지 엄마 품에 꼭 붙어 있다.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로 가야 하나 비가 많이 와서 우이천에 물이 많이 불어나 키 작은 백로가 먹이 사냥하는데 어디로 가서 사냥을 해야 할지 갈팡질팡한다. 빨리 내일이 와서 하천 물의 수위가 낮아지길 기다려야 되겠군요. 아하! 처량타. 어이할꼬? 애닲구나.(애달프구나) 그대의 처량한 신세 작금의 내 신세로세. 오호! 통재라. 눈물이 바다를 이루는구나.

노란 우산의 힐링

노란 우산의 힐링 자기야 어디 있어? 어디 있냐고? 빨리 말해. 여기야. 안 보이는데 어디 있어? 여기라고! 몰라 어디로 꼭꼭 숨었어? 여기 나무속에 있다고 바보야! 알았어 거기로 갈게. 직박구리는 그렇게 자기 짝을 찾아가고 노란 우산으로 몸은 가린 아저씨의 힐링하는 모습이 보인다. 우이천에 흐르는 물소리 공짜! 마스크 없는 세상에 바람소리 공짜! 지나가는 행인의 발자국 소리 공짜! 지나가는 차 소리 공짜! 지나가는 자전거 소리 공짜! 몇 미터 앞 외로운 수컷 오리와 함께 아저씨는 우이천에서 힐링의 잠을 자고 있다.

사람 닮은 잉어

사람 닮은 잉어 우이천에도 있는 사람 닮은 잉어! 2012년 영국에서 약 4만 파운드(한화 7천4백만원 )에 팔렸던 잉어와 비슷한 잉어가 우이천에 있다. 그 잉어는 머리에서 등과 꼬리와 가슴 지느러미 부분이 황금색을 띤다. 해가 비추는 부분은 황금 색으로 보이고 반대쪽은 보통 잉어처럼 검게 보인다. 그는 그렇다면 카멜레온 잉어 인가? 몸통에 하얀 비닐이 있는 것이 봐서 그건 아닌 것 같고 뱀처럼 허물을 벗고 미운 오리 새끼가 백조가 되듯이 황금 잉어로 변화하는 과정으로 보인다. 몇 개월 후 황금 잉어로 변신을 해도 계속해서 사람 얼굴을 닮아 있을지 아니면 용이 되어 승천할지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지켜보면 알겠지요? 우리 함께 지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