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전령(행운의학)

무지개다리 올라가는 그날까지 행복의 문을 활짝 열어 꿈을 이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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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해요

혼자서도 잘해요 엄마 어디 있지? 찾았다. 엄마~ 그런데 아빠가 안 보이네 일단 내려가야 하는데 어떻게 내려간다? 아빠 찾아가야 하나? 저기 아저씨가 우리 아빤가? 아빠~ 얼랄라! 아니네. 여기저기 아빠 찾아 방황하는 새끼 원앙. 사람들이 버린 플라스틱 미니 통이 먹이인 줄 알고 쪼아 보지만 너무 딱딱해서 먹을 수 없다. 목을 축이고 먹이도 먹고 한참이 지난 후에 흐르는 물에서 아빠 냄새라도 맡은 것일까? 재빨리 헤엄쳐 다리 밑을 따라 부리를 쪼아대며 맛있는 먹이를 먹어 대며 가기 시작한다.

봉황?

봉황? 갈대에 붙은 진드기야 떨어져라. 으샤! 으샤! 목 좀 축이고, 으샤! 갈대 숲으로 들어가 볼까? 모기가 무서워 못 들어가겠는걸! 새끼 원앙이 이리저리 방황하던 순간 지나가던 아저씨가 오리 예쁘다 했더니 옆에 계신 아주머니 말씀 아니 아저씨 이건 오리가 아니라 봉황이래요라고 답합니다. 듣고 있던 제가 봉황이 아니라 원앙이라 했더니 아주머니가 예하고 다시 묻는다. 원앙이 아니라 봉황이래 우리 아저씨는! 헤헤! 오리 말고 봉황! 원앙! 원앙!

돌고래 닮은 잉어 (하얀 잉어)

돌고래 닮은 잉어 (하얀 잉어) 꼬리와 등지느러미를 움직이며 멋진 자태를 내게 선보인다. 앞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돌고래가 생각난다. 마치 돌고래라도 본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든다. 돌고래 닮은 잉어는 내게 힘을 내라고 교감을 보낸다. 자기의 행운이 내 곁에 있을 것이라고! 자기는 행운과 깨끗한 재물의 상징이니 용기를 잃치마라고 말을 해주네요.

우이천 포식자 3조방

우이천 포식자 3조방(민물 가마우지 3마리) 역시 윗 동네라 아랫동네보다 조용하다. 아래 동네보다 사람이 훨씬 적어 아이! 깜짝이야. 하얀 친구 하얀 친구 너 왜 날아 갔다 오니? 너희들 왜 그러니? 너희들 때문에 고기들이 놀랬잖아. 너희들이 자꾸 고기 쫓아 버려서 잠수해서 찾아봐도 없쟎아. 너희들 때문에 고기 씨가 말라 가고 있어서 우이천에 사는 우리 친구들이 굶주려서 힘이 없단다. 왜가리 친구도 너무 굶주려 두발로 설 기운이 없어서 한발로 서 있는 것 못 봤니? 민물가마우지 너희들 때문에 오늘 우리 백로 일진 망쳤다. 옛 속담에의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말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오늘 보니 알겠다. 야! 우리들 교대로 저 물까마귀를 방해하자. 그래 우리 모두 찬성!

엄마의 사랑

엄마의 사랑 엄마 나 더워! 나도 더워! 나도 더워! 조금 쑥쓰러운데 난 엄마 뒤로 가야지 역시 뒤도 덥구나. 난 다시 원 위치 잠시 침묵이 흐른 뒤 옆에 있던 형제가 저기 엄마 그늘 생겼다 나도 들어갈 건데 넌 여기 있을래? 하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아 거기 또 있었구나 하면서 엄마 그늘로 들어간다. 그를 따라 엄마 품으로 들어가라고 말하던 형제도 들어가고 나머지 10남매의 원앙은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엄마의 그늘로 더위를 피해 모두 들어간다. 비가 오면 우산이 되고 바람이 불면 방패가 되어 따뜻한 이불로 몸을 녹여주고 햇볕이 따가우면 양산이 되어 그늘을 만들어 조건 없는 사랑을 자식들에게 아낌없이 준다. 다른데 가서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