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전령(행운의학)

무지개다리 올라가는 그날까지 행복의 문을 활짝 열어 꿈을 이루세요.

행운의 전령 자세히보기

(´ρ`γ)행운의focus 463

가마우지 각시

가마우지 각시 우리 오라버니가 날 찍고있네. 이쁘게 보여야지. 우리 오라버니가 멋진 남자친구 소개시켜 줄지도 모르니까! 오라버니 나 이쁘지? 허벌라게 이쁘지라? 반했지? 나도 오라버니한테 반했어. 나도 도 닦고 사람 되어 오라버니 맛있는 반찬에 밥 차려주고 싶어. 오라버니 저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하고 있으니 기대해봐요. 우렁각시 말고 가마우지 각시 되어 오빠 마음 달래줄게요. 그런데 뒤에서 오리 서방이 날 따라 하네. 오리가 날 좋아하나 봐. 득도 못하면 오리 색시라도 해야지 별수 있나요?

직박구리 사랑

직박구리 사랑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향기로운 꽃보다 진하다고! 아름다운 세레나데에 반한 잔잔한 바람이 물결치는 파도처럼. 때로는 시끄럽게 지나가는 오토바이처럼. 뜨거운 마음으로 쏘는 불화살 되어 멀리서 쏘고 있는 큐피트의 마음에 화살이 휙 지나갔는데도 세레나데를 부른 연인은 부끄러워 따라가지 못하고 아직도 그 자리에 남아서 뜨거운 사랑을 그리고 있군요. 시끄럽게 지나가는 바람 소리가 불협 화음을 넣는구나.

바람이 전하는 말

바람이 전하는 말 바람 소리에 내 노래 날아갔나. 님에게 나의 소식 전했나? 휑하니 부는 바람이 나를 흔드네. 자기 어디에 있어? 나 여기 있어 깍깍깍! 넌 까치잖아 죽을래? 사랑 사랑 내 사랑 어디에 있나요? 나 졸려 빨리 와. 님인가 귀 기울여보니 버스 브레이크 잡는 소리구나. 자기 없으니 옆구리 시려. 바람이 날 떨어뜨리려 해요 나무에서 떨어지기 전에 빨리 와요. 어디 있어? 모깃소리로 부르니 잘 안 들려. 바람 타는 나의 멋진 몸짓을 그댄 보지 못했나요?

소양강

소양강 언제 봐도 소양강은 수수하면서도 내면에 숨은 매력이 넘쳐납니다. 마치 수줍은 소녀처럼요. 오랜 세우 걸이 흘러도 변함없이 더욱더 아름다운 미모를 뽐냅니다. 젊은 날 소양강 처녀를 부르면서 양구 남면 청 4리 2사단 31연대 전투 지원중대 연병장에서 여름날 밤 웃옷을 모두 탈의하고 모기 회식 시켜주던 그 시절이 그립군요. 언제 봐도 맑고 푸른 소양강 물은 우리의 마음을 깨끗이 정화시켜 줍니다. 자기 어디 있어? 내가 너 찾으려 간다.

10마리 새끼 원앙의 젊은 엄마

10마리 새끼 원앙의 젊은 엄마 어제 내린 비에 젖은 몸 아침에 따라로운 햇살 아래 말려본다. 하나는 외롭게 고독을 씹으면서 다섯은 여린 물뿌리풀(갈대) 아래서 둘은 정답게 앉아서 엄마처럼 따라 하면서 또 다른 둘은 엄마의 그늘 아래서 축축한 몸을 말리고 있다. 혼자 고독을 씹던 아이가 기지개를 켜면서 누군가 버려 놓은 스티로폼 박스를 탐색하더니 엄마 품을 찾아가더니 엄마에게 효도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