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전령(행운의학)

무지개다리 올라가는 그날까지 행복의 문을 활짝 열어 꿈을 이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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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ρ`γ)행운의focus 463

참새의 침묵

참새의 침묵 비 오는 아침. 시원한 아침. 아름다운 새소리에 이끌려 찾아간 개복숭아 나무! 가녀린 비에 가지만 흔들릴 뿐 조용한 침묵으로 모두의 발걸음을 잠재웠다. 비 오는 깨끗한 아침 참새는 노래하는 대신 입맛만 다시고 있었다. 그것도 개 복숭아 나무에 몸을 숨긴 채 쓸개 즙을 빨면서 복수라도 준비하듯 말이다. 다른 새는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노래를 하지만 개 복숭아 나무 위에 참새는 그저 침묵만 할 뿐이다. 입을 벌려 하품을 하는 것이 많이 졸리는가 보다. 참새가 장시간 한 곳에 머무는 일은 먹이를 먹을 때 말고는 드물다. 오늘 내 눈에 보인 것은 신이 내게 주신 시련 극복의 메시지일 것이다.

여름을 위한 협주곡

여름을 위한 협주곡 눈 덮인 산과 강 요즘처럼 더운 날 이 풍경을 보시면 마음까지 시원해지겠지요? 우리 제수씨는 저작권 침해의 논란을 피해 노래를 틀어 놓고 찍는 센스를 발휘했군요. 나도 여기 가면 내 운명의 여자를 만날 수 있을까? 그건 여신들이 나를 질투해서 바라지 않으니까 여기선 패스! 우리 쓰시마 섬도 아니고 독도도 아닌 쪽바리의 손이 미치지 않는 한반도섬에서 만나요.

사냥의 달인(달새)

사냥의 달인(달새) 달로 바위 주위를 건드리는 달인! 어디에 숨었나요? 나오질 않네요. 순식간에 먹이를 낚아채는 우리에 달인 여러 번에 헛발질에도 포기를 모르는 우리의 달인. 아! 오리가 고기를 쫓고 있나요? 날아가는 새가 쫓았나? 그래도 촬영 전에 많이 잡아먹었으니 사냥의 달인이겠지요? 급히 가는 것이 오줌이 마려운가 봅니다. 하천가에 화장실이 있을 리 만무하죠? 여기가 좋겠군. 오줌이 아니라 응가였군요? 그것도 설사라 참기 힘들었겠네요. 어이, 시원해 쌌으니 털어야지! 몸도 털고 되도록이면 화장실 멀리서 사냥을 해야지!

노래와 어울리는 풍경

노래와 어울리는 풍경 가슴 아픈 추억일랑 저 강물에 던져 버리고 호수의 맑을 물을 가슴에 담아 봅시다. 잔잔한 물결에도 잔잔한 미동이 일듯이 지금은 마음이 아파도 마음의 미동은 사라지고 행복한 내일이 찾아오리라. 저 너머에 있을 님 생각에 오늘 이 강가에 시름을 던져 봅니다. 눈물이 나더라도 슬퍼는 하지 마세요. 슬퍼하면 우리 마음이 견디기 힘듭니다.

내 목소리만 들으면 싸네

내 목소리만 들으면 싸네 가마우지 거기 기다리고 있어. 알았지? 아저씨 가께. 응, 일로 올래 너가? 안녕? 여기 있어 여기 봐봐. 거기 보지 말고 여기 봐야지. 어. 여기 봐 여기 여기. 여기. 야 여기 봐야지! 안녕! 잘 있어. 글로 가께. 어! 또 오줌 싸네. 일로와! 어 여기 봐봐. 여기 여기! 야? 주목! 가마우지 주목하세요~ 여기 봐야지 여기

배고파 밥 줘

배고파 밥 줘 나 배고파요 밥 안 줄 거면 따라오지 마세요. 먹이를 찾아 한참을 가더니 아름다운 향기에 끌려 뒤를 돌아보곤 그 향기에 취해 서서 재롱을 부리곤 먹이를 찾아 먹는다. 이쁘게 보이려고 털까지 다듬고 있네요. 누나 나 이뻐요? 하고 묻기라도 하듯이.... 부끄 부끄 입 주위에 음식물 묻은 건 아니겠지? 혹시 모르니 빨리 닦아야지! 으아~ 기지개 한 번 펴고 쮸까! 쮸까! 먹이 찾아 고고씽! 여긴 맛있는 도토리가 널렸네. 다람쥐 없을 때 빨리 먹어야지. 하나 먹었으니 부드러운 나뭇잎도 한입 먹어볼까?

징검다리 위에 실례

징검다리 위에 실례 어라! 잘생긴 우리 아저씨 나 보러 왔네. 내가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 우리 오빠! 아저씨한테 잘 보여야지!! 털도 이쁘게 고르자. 힘차게 날개도 흔들고 똥꼬에 힘도 주면서 주위를 살펴보니 내 레이더망엔 우리 오라버니 외엔 아무도 없음. 두리번! 두리번! 확실히 아무도 없다. 날개 펴서 탄알 일발 장전! 발사. 아무도 안 봤지? 역시 완전 범죄야! 난 똑똑한 물 까마구야! 다시 봐도 완전무결해. 딴청 피우고 자리를 피해서 작은 것도 봐야지. 참고 있다가 한방에 보내는 거야. 오줌 마려! 눈치 보다 싸겠네. 한발 두발 뒤짐 지고 태연하게 싸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