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마리 새끼 원앙의 젊은 엄마
어제 내린 비에 젖은 몸
아침에 따라로운 햇살 아래 말려본다.
하나는 외롭게 고독을 씹으면서
다섯은 여린 물뿌리풀(갈대) 아래서
둘은 정답게 앉아서 엄마처럼 따라 하면서
또 다른 둘은 엄마의 그늘 아래서
축축한 몸을 말리고 있다.
혼자 고독을 씹던 아이가
기지개를 켜면서
누군가 버려 놓은 스티로폼 박스를 탐색하더니
엄마 품을 찾아가더니
엄마에게 효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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