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전령(행운의학)

무지개다리 올라가는 그날까지 행복의 문을 활짝 열어 꿈을 이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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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거리

비오는 거리 내가 자주 찾는 쌍문동 맛집 거리. 옛집 갈비 옆 왕짜장에서 절친한 지인 형이랑 자장면 2그릇에 탕수육이 플러스된 코스 요리에 이슬이 두병에 여러꼬푸 마시다 밖에 나와보니 장대 같은 비가 외로움을 적신다. 맞은편 바다 빛 참치집이 내가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다. 원래 참치는 해동이 생명이다. 쌍문 전철역 1번과 4번 출구 사이 참치집 중 4번 출구 지나서 바닷빛 참치가 내가 다녀본 동네 참치집 중에서 최고다. 젊으신 사장님 두 부부가 하시는데 두 분 모두 친절하고 서비스 만점입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010 - 2001 - 2208로 전화해보세요. 물론 참치에 금가루도 뿌려줍니다.

7오리

7오리 엄마 앞에서 예쁜 짓! 엄마 옆에 졸졸졸! 아가 오리 앞에 보내놓고 미쳐 못 간 아기 오리 다 갈 때까지 기다렸다 풀숲을 헤치고 지나가 임시 칸막이 설치하고 자연과의 막간의 대화를 나누고 아가들 뒤를 살피며 가던 길을 재촉한다. 그래도 이만하면 예절 바른 오리 측에 속한다. 우이천 조류들에게 예절 교육이라도 시켰나? 아니면 오늘 내가 처음 느꼈을까? 그들도 그들만에 위생에 대한 지킴이 있다는 것을! 우이천 조류들에게 예절 교육이라도 시켰나? 맞춤법검사기 결과 영역 어제 본 조류들부터는 화장실을 이용하네. 그들도 그들만에 위생을 지킨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네요. 엄마가 뒷간(화장실)에 갔다 올 때까지 멀리 가지 않고 아가들은 엄마를 기다리며 조금씩 움직였네요. 나의 행운아들 이리로 헤쳐모여라는 ..

큰흰줄표범나비

큰흰줄표범나비 몸길이 60~78mm이다. 흰줄표범나비와 유사하나, 큰흰줄표범나비는 앞날개 끝이 바깥으로 돌출되어 있고 뒷날개 윗면 중앙의 검은색 줄무늬가 이어져 있다. 그러나 흰줄표범나비는 시맥에 잘려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수컷은 날개 윗면의 바탕색에 붉은색이 강하게 돌고 앞날개 윗면에 검정 줄의 성표가 있다. 암컷은 일반적으로 수컷보다 크고 날개 모양이 둥그스름하며, 앞날개 윗면 날개 끝에 삼각형의 흰 무늬가 있다.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를 거치는 갖춘 탈바꿈을 한다. 산지의 숲 가장자리, 인도 주변의 밝은 초지에 서식한다. 개망초·엉겅퀴·마타리 등의 꽃에서 꿀을 빨아먹으며 힘차게 날아다닌다. 대체로 여름잠(하면)을 자는 습성과 산란하는 습성은 흰줄표범나비와 비슷하다. 먹이식물은 제비꽃류로 ..

백로의 요청

백로의 요청 내 뒤에서 날아오던 백로가 나더러 자기를 찍어달라는 듯이 울어댄다. 날아달는 것도 부러운데 전선줄 위에서 날개도 펼쳐서 부리로 손질하다니 한 폭의 그림일세. 하천에서 하는 몸짓보다 높은 전선줄 위에서 하는 몸짓이 더욱 아름답고 매력이 있다. 머리에 두 가닥 털이 있는 것이 넌 쇠백로구나. 직박구리의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쇠백로의 아름다움을 더욱더 돋보이게 한다. 넌 날 따라오느라 나무 위가 아닌 전선 줄에 있구나 감전되기 전에 빨리 내려와라.

빗소리

빗소리(비오는 오후) 백로가 불러 멈춰서 놀다가 돌아서 가는데 장대 같은 비가 쏟아진다. 비 오는 소리가 너무 좋아 촬영하다 빗줄기가 약해져서 집으로 향하는 길에 비를 맞으면서 무엇인가 찾는 아가씨가 있어서 무엇을 찾고 있냐고 물어봤더니 에어팟을 잃어버렸답니다. 같이 찾다가 못 찾아서 서로 인사하고 길을 나서다가 100미터쯤 가니까 에어팟이 보여서 아가씨를 불러 에어팟을 건네주고 집으로 향했다. 그 아가씨는 행운의학을 만났기에 잃어버린 에어팟도 찾고 오늘 기분도 업 되었을 것이다.

쉬 마려워

쉬 마려워(트위스트 추는 백로) 먹이 사냥에 열중인 백로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인다. 화장실 위에 우산으로 가리고 자는 아저씨 있나 없나 확인하고 백로 전용 화장실 근처로 날아간다. 돌다리를 하나하나 걸어가서 계단 위로 올라가 우산 아저씨의 가 있던 곳을 살피곤 볼일을 보고 계단을 내려와 물로 들어가 사냥을 즐긴다.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멋진 트위스트도 추면서 사냥을 즐긴다.

세븐 오리 아가

세븐 오리 아가 햇볕에 몸을 말리면서 노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다. 어린 오리의 재롱이 너무나 귀여운 시간 금방 비라도 올 것 같이 하천의 시궁창 냄새가 나고 뜨거운 햇살이 나의 이마와 머리에 땀이라는 물을 뿌려준다. 아가 오리 한 마리는 엄마 그늘 밑에 로열석으로 자리를 잡아 졸고 있는지 움직임이 거의 없다. 그러다 옆에 있는 녀석이 걸리적거리는지 자꾸만 밀어낸다. 7마리의 아가 오리와 함께 좋은 일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왜 불러

왜 불러(고마운 백로) 돌아서서 가는 사람은 왜 불러! 백로야 가는 길손! 불러놓고 뭐 하니? 비가 오려나 천둥이 치네. 가마우지 넌 청소하니? 물고 나왔으면 물가에 갈대 숲에 버려야지 다시 물속에 버리니? 민물가마우지를 본 백로. 백로가 야! 하면서 가마우지를 부르며 민물가마우지 곁으로 날아간다. 백로 옆에 모습을 들어내고 헤엄쳐 가버린 가마우지를 찾으러 백로는 풀숲을 여기저기 살핀다. 뒤로 몇 걸음 달려가더니 다시 다가가 찾아보지만 보이지 않는다. 백로의 마음 아는지 모르는지 한편 민물가마우지는 저 멀리서 경치 구경만 하고 있다. 백로 뒤돌아서서 가보지만 발걸음 떨어지질 않는구나.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란 속담도 모르는 백로가 내가 비에 젖을까 봐 잠시 나의 발걸음을 붙잡는 바람에 비를 ..

기다리는 외로움

기다리는 외로움 너 혼자 거기서 뭐 하니? 쟤 말이 없네 우리 그냥 가자 슬픈 일이 있나 봐. 그래 말 못 할 사연일랑 하천 물에 다 흘려보내라. 사춘기 소녀 오리 저만치 돌아서서 가는 부모에게 잘 가세요라고 무언의 인사를 한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흐를 것 같은 슬픈 눈 속에는 무슨 괴로움이 들어있을까? 아저씨 나 눈물 보여요? 아니 그냥 슬퍼 보이기만 해. 다리 아파 다리 한번 펴고 감사의 뜻으로 꼬리도 흔드어주는 센스! 따뜻하니 졸려서 하품이 나오는데 잠은 오질 않고 번뇌만이 내 마음과 몸을 삼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