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새

비가 내리는 날 　　　　　　　　바람이 부는 날 　　　　　　　　얼음이 녹는 날 　　　　　　　　코끝이 매운 날 　　　　　　　　가슴이 슬픈 날 　　　너도 그렇게 가끔씩 나를 생각하다가, 　　　너도 그렇게 점점 나를 잊어버렸을까 　　　나처럼, 너도, 그렇게 지내고 있..

가을비를 맞으며 -용혜원- 촉촉히 내리는 가을비를 맞으며 얼마만큼의 삶을 내 가슴에 적셔왔는가 생각해 본다 열심히 살아가는 것인가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 허전한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훌쩍 떠날 날이 오면 미련없이 떠나 버려도 좋을 만큼 살아왔는가 봄비는 가을을 위하여 있다지만 가을비는 무..

그렇게 편해가고 있네요... 전처럼 눈물도 흐르지 않네요... 그만 이젠 그대를 지워가나 봐요... 어쩌다 가끔 생각이 나도... 이젠 웃음이 나요... 고맙다는 말도 미안하단 말도... 의미 없어요... 또 다시 하루가 시작되요... 난 다시 모든게 처음으로 되요... 지난 기억을 다 지워요... 눈물대신 비가 내리네..

──────────── love story ────────────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남이 될꺼라면,,,,, 처음부터 만나는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나도 알아보지 못했으면 좋겠습니다...... 돌이킬 수 없다면,,,, 기억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

외로움의 승화 -이 강학- 머리가 터질듯한 괴로움에 고독으로 몸부림치는 인생 양미간 찌뿌려 슬퍼지니 눈가에 이슬 맺히네 맺힌 이슬 차마 보내지 못해 아픔의 몸부림인양 슬픔으로 병을 채우니 두꺼비 눈물로 환생하네 슬픈 두꺼비 눈물에 위로 한움큼 담아보니 짜릿함이 환희되어 기쁨을 잉태하네

다시쓰는 사랑 -이 강학- 이젠 잊으렵니다 가슴 아픈 기억을 지금 지우렵니다 고통만 주는 사랑을 또다시 쓰렵니다 아름다운 진실을 영원히 기억하렵니다 기쁨만 주는 행복을

♠ 미소의 유혹 ♠ -이 강학- 넋 나간 그녀의 미소 아름다운 미소 나를 유혹하는 색깔있는 미소 그 미소에 이끌려 물레방아 되었네 미소를 향한 설레임 기쁘게 돌아가는 물레방아 아름다운 달님도 회색빛되어 함께 도네 돌다 지쳐 월색이 차니 배가 고프구나 주린배 움켜잡고 도니 달도 따라 기우네 달도 기운 배 고픈밤 외로운 시장 가판대 미소 담긴 사랑의 음률이 내 마음을 달래주네

그리움의 여운 -이 강학- 그리운 정에 남는 여운 나는 사랑을 원하지만 당신은 노다지만 그리네 미쳐 피우지도 못하고 반짝하곤 사라지는 불꽃 아쉬움은 그리움되어 저 하늘에 별로 수를 놓네 별을 따다 엮어서 소주잔에 드리우고 사랑노래 부르면서 이슬을 적셔볼까 두부김치 한 접시에 아쉬움만 쌓이고 기약없는 이별에 눈물이 앞을 가리네

미움의 승화 -이 강학- 예전에 당신은 미운사람 내 마음에 증오를 주어 날 화나게 하던사람 당신을 볼때마다 싫어지는 이 마음 밉다 밉다 되뇌이니 활짝핀 미소로 답하네 피어나는 아름다움에 넋이 나간 포로 당신의 사랑스런 미소는 신이 만들어낸 선물 미움을 사랑으로 바꾸는 아름다운 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