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롱다리 다이어트비법

그녀가 지난해 새로 선보인 앨범 제목은 다름 아닌 ‘다이어트’. 음악에서 군살을 빼 엑기스만 담았다란 뜻을 담고 있지만 그녀의 변한 모습을 보면 속내는 따로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무려 7kg이나 감량한 것. 날씬한 변화를 가능케 했던 그녀의 다이어트법을 들여다본다. [ 술 멀리하기 ] 지난 3집 때부터 살이 조금씩 찌기 시작한 김현정은 ‘술이 웬수’라고 푸념할 정도로 애주가라고 전해진다. 술도 술이지만 문제는 안주. 술자리에 빠지지 않는 푸짐한 안주를 해치우지 않고는 직성이 안 풀려 계속해서 살이 찌기 시작했다고. 그런 그녀가 이 문제를 극복했다고 한다. [ 그녀가 찾아낸 방법 ] 가능한 한 술자리에 가지 않는다. 그러나 발 넓은 그녀가 마냥 빠질 수 만은 없는 법. 그리하여 그녀는 술자리에서 안주 피하는 방법을 생각해 냈다. 술을 먹은 뒤 배가 불러 안주를 쳐다보기 싫을 만큼 물을 마시는 것. 이 방법은 알코올을 희석시켜 술을 덜 취하게 하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단다. [ 술 마신 날, 죽염 목욕 ] 이렇게 술을 마신 날 가능한 한 그날 알코올을 배출시킨다. 잠자리에 들기 전 소금물로 샤워하거나, 죽염과 아로마 오일을 섞은 욕조에 몸을 푹 담근다. 노폐물과 알코올 성분이 쫙쫙 빠지고 피부도 고와진다. [ 그녀가 찾아낸 방법 ] 소금을 이용한 목욕은 소금의 삼투압 효과로 인해 부기를 빼는데 효과적이다. 또 피부를 곱게 하면서도 현재의 몸매를 탄탄하게 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샤워로 몸을 씻고 나서 천일염을 몸에 바르고 부은 듯한 부분을 중점으로 마사지해 준다. 소금의 성분이 피부를 조여주는 효과가 있다. [ 재 료 ] 소금, 꿀, 올리브오일 [ 방 법 ] 1 소금은 입자가 작은 것을 사용한다. 2 샤워를 하고 소금을 손바닥에 놓는다. 3 소금과 같은 양의 꿀을 붓고 섞는다. 4 온몸을 칠하듯이 마사지한다. 이렇게 하면 피부도 고와지고 땀 배출도 촉진되어 부기가 빠진다. [ 배드민턴 ] 운동에 있어서도 ‘멀티 플레이어’인 그녀는 골프, 스쿼시, 헬스도 상당히 수준급이다. 그런 그녀는 요즘 틈틈이 할 수 있는 배드민턴의 매력에 빠져있다. 손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배드민턴을 치면 어깨에서부터 팔에 이르는 살과 얼굴 살이 빠지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그녀는 배드민턴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3.5kg이 빠졌다. [ 롱다리 셰이프업 ]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롱다리. 시간 날 때마다 짬짬이 해주고 있다는 그녀의 셰이프업 동작. 배를 집어넣고 힘을 준 상태에서 골반 넓이만큼 다리를 벌린다. 무릎을 굽히고 힙에 힘을 주며 오르락내리락 하기를 15~25회 연속으로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