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전령(행운의학)

무지개다리 올라가는 그날까지 행복의 문을 활짝 열어 꿈을 이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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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숙녀예요(숙녀 삼매경)

우리도 숙녀예요(숙녀 삼매경) 여섯 마리의 숙녀 오리들의 즐거운 놀이 삼매경 너무 작아 원앙인 줄 알았는데 오리 숙녀들이 물장구치고 재미있게 놀고 있네요. 이제 우리들도 어엿한 숙녀랍니다. 이만큼 성숙하고 건강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엄마! 엄마도 조금 있으면 할머니 될 거야. 그래서 우리 오늘 어른 되는 연습하고 있어요.

물까치

물까치와 까치가 사는 나무 나무 열매를 무리 지어 쪼아대는 물까치들! 까치집이 있는 나무 사이를 분주하게 왔다 갔다 하더니 잠시 머무는 시간에 초점을 맞춰봅니다. 까치가 지어 놓은 집인지 물까치가 지어놓은 집인지 모를 정도로 물까치와 까치들이 번갈아가며 마치 공동의 집처럼 수시로 까치들이 바뀌네요. 물까치? 부부애가 좋고, 집단 서식을 매우 좋아하며 몸길이는 약 37cm이다. 머리와 윗목은 검정색이고 날개와 꽁지는 하늘색이다. 나머지 깃털은 잿빛이 도는 갈색이고 아랫면은 색이 더 연하다. 멱은 흰색이며, 꽁지는 길고 끝이 凸 모양으로 튀어나와 있다. 산지 숲이나 평지 숲에서 지내다가 겨울에는 도심까지 내려와 생활하는데, 서울 우이천에 무리 지어 노는 것이 흔히 눈에 띈다. 한국에서는 흔한 텃새로 전역에서..

물장구치는 오리

물장구치는 오리 오리들이 물수제비 날리며 요동치는 모습이 내가 보기에는 산란행동처럼 보이는데 제가 오리 습성을 잘 몰라서 오리무중입니다. 오늘처럼 이런 행동을 하는 오리들 모습을 접하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네요. 마치 수컷을 유혹하는 암컷의 행동이라 사료되는데 지식이 짧아서 저의 짧은 식견으론 판단하기 힘드니 여러분의 조언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 모습이 백로가 보기에 너무나 흡족하고 좋았는지 오리의 장단을 맞춰주네요. 파닥! 파닥! 물장구에 스트레스는 날아가고 괴로운 발걸음을 옮기는 사나이의 무거운 발걸음을 잠시 붙잡는 광경이 너무나 아름답고 구미가 당깁니다.

할미새의 미로

알락할미새의 미로 탈출 알락할미새 두 마리가 놀고 있는데 위에 있는 새가 상대방을 열심히 찾고 있는데 아래 있는 새도 위에 있는 새를 찾나 봅니다. 위에 있는 새가 부르고 있군요. 털 색깔로 보았을 때 느낌상 위에 있는 새는 암컷 아래 있는 새는 수컷처럼 보입니다. 아래 있는 새가 위에 있는 새의 부름에 따라가는데 아뿔싸! 포클레인 바큇자국을 따라 위로만 올라가네요. 보이지 않는 상대방을 찾아서 계속 올라가기만 합니다. 애조(애인)를 부르면서 높이높이 올라가더니 비둘기가 날아가면서 알려줬는지 짝을 찾아 날아갑니다.

할미 보러와요

할미 보러와요 아침 9시 30분 쌀쌀한 날씨에 바람이 심하다. 님을 부르는 아름다운 새소리! 알락할미새가 배가 부른 것으로 보아 임신을 했나 보다. 자기야 어디 있어? 자기야 빨리 와 자기야 나 많이 추워 여보! 여보! 자기야! 여보! 여보! 자기 자기야 어디있어? 여보! 여보! 여보! 여보! 흐르는 물소리 따라 님이니 오시나 기다려봐도 님은 오지 않고 차가운 바람만 휑하니 지나가네. 여보! 어디야? 어디있어. 자기야! 아무리 불러봐도 오지 않고 시간은 유수같이 우이천을 흘러가 누나.

냥이의 눈

색다른 눈을 가진 냥이 물에 빠진 건지 우이천의 차가운 바닥에 외로이 앉아 발을 열심히 핧고있는 고양이! 야 밥 먹었어 하는 소리에 나를 쳐다보곤 내 눈이 보이지 않자 하던 일을 계속한다. 그 고양이를 자세히 보니 왼쪽 눈의 색은 노란색이고, 오른쪽 눈의 색은 하얀색이다. 색다른 눈을 가져서 버려진 건지 하얀 눈을 가졌다면 너무 예뻤을 텐데!

해피앤딩(놀리면 잡아먹는다)

해피앤딩(놀리면 잡아먹는다) 깍! 깍! 깍! 열심히 까치가 짝을 부르고 있습니다. 부르다 열받아 부리와 몸에 물을 뿌리며 있군요. 깍깎깎깍깍깍 깍깍깍(자기야 어디야 어딨어?) 깍깎깎깍깍깍 깍깍깍(자기는 어딨어? 난 여기!) 깍깎깎깍 어디있어 깍깎깎깍(어디있어?) 깍깍깍(어디야) 깍깎깎깍깍(여기있다니까!) 깍깍 깍(어디 야?) 깍깍 깍깍깍(어디 있냐고!) 너 나비 자꾸 놀리면 잡아먹는다. 나 부리 갈았으니까 나비 너 조심해라. 깍깎깎깍깍깍 깍깍깍(여기에있다고 여기에) 깍깍깍(알았어) 깍깎깎깍깍깍 깍깍깍(빨리이리로와 알았어) 깍깎깎깍깍깍(왜대답이 없어?) 깍깎깎 깍깍(알았어 갈게) 깍깎깎깍깍깍(빨리 빨리 와라.) 깍깍깍(알았어) 열받은 까치 몸에 물을 잔뜩 끼얹습니다. 깍깎깎깍깍깍(빨리 빨리 와라.) 깍깍깍..

어디서 우나

어디서 우나 까마귀가 악악거리며 울어댄다. 까마귀 울음소리에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는 알락할미새! 까마귀가 어디서 울고 있는 거야 여기저기 사방팔방 둘러보아도 까마귀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다. 계속 두리번거리더니 아이, 소름 끼쳐! 하면서 열심히 물을 쪼아댄다. 잠시 더 두리번거리더니 까마귀 울음소리가 그치자 하천의 바위 위를 깡충깡충 뛰어다니며 물속 곤충들을 잡아먹고 있다.

사색에 잠긴 물총새

사색에 잠긴 물총새 물위에 몸을 물수제비 날리듯 날아가는 새를 눈으로 좇다 보니 우이천에서 처음 본 새다. 물수제비 날리는 모습을 보고 갈대 위에 앉은 물총새를 바라보니 지나가는 바람 소리에 사람들 발걸음에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며 갈대 아래 물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 자태가 너무 아름다워 폰으로 촬영을 하다보니 햇볕과 마주치는 쪽에서 촬영해서 선명한 모습을 잡기 힘들다. 자리를 바꾸기전에 조금이라도 찍어두고 옮기려고 찍다버니 어디론가 사라져버리네요. 언제 다시 찍을 수 있으려나 내일이라도 다시 찍을 수 있다면 좋으련만! 물총새 유럽, 서시베리아, 몽골, 한국, 일본, 인도, 동남아시아, 중국 동남부에서 번식하고, 아프리카 북부, 파키스탄,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흔한 여름철새이며 적은 수가 ..

우이천 자율방범대(왜가리 대장과 백로)

우이천 자율방범대(왜가리 대장과 백로) 민물가마우지가 움직이자 왜가리 대장이 움직여서 우이천의 노른자위 풀숲을 지킨다. 민물가마우지가 왼쪽으로 이동하여 여기저기 살피면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왜가리를 경계하자 왜가리가 왼쪽으로 날아가 앉는다. 민물가마우지가 물속에서 나오지 않자 오른쪽으로 날아가 백로를 불러온다. 민물가마우지 주위에 있던 백로가 민물가마우지가 날아서 이동하려는 조짐이 보이자 민물가마우지보다 먼저 날아서 민물가마우지 뒤를 따르면서 같은 지점 징검다리 위에 앉아서 민물가마우지를 감시하고 뒤를 따르던 백로가 징검다리 아래서 민물가마우지를 감시한다. 그곳에 있던 다른 백로도 보초에 합류하여 민물가마우지를 쫓아다니며 우이천 조류들의 먹잇감을 지키고 있다. 오리와 백로의 물샐틈없는 경비에 민물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