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전령(행운의학)

무지개다리 올라가는 그날까지 행복의 문을 활짝 열어 꿈을 이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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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채식주의(청둥오리편)

아내는 채식주의(청둥오리편) 채식주의 암컷 오리를 위해 수컷 청둥오리는 열심히 풀을 뜯어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 배 속에 저장하네요. 풀을 저장하고도 자신의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짬을 내서 물고기 사냥을 합니다. 그리곤 암컷에게 다가가 자신이 뜯어온 풀을 딸이 보는 앞에서 암컷에게 먹여주고 물을 마신 후 딸과 셋이서 자신들의 물가 풀숲 보금자리로 떠납니다.

물 쪼아 먹는 새(알락할미새)

물 쪼아 먹는 새(알락할미새) 나는 물도 쪼아먹는다. 너희들 나처럼 물 쪼아먹는 새봤냐? 여기저기 아무리 달려보고 뛰어봐도 내 먹이는 없네. 백로랑 왜가리 먹는 거에 비하면 내가 먹는 건 먹는 것이 아니야 그냥 부리 운동일 뿐이여! 근데 시방 나가 뭔 개여 나로 말씀드리자면 까치보다도 훨씬 아름답고 이쁜 새여! 내가 어떤 새 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고 그래서 시방 간략하게 설명할 테니까 잘 외워도 시험엔 안 나오더라도 알아두면 썰 푸는 데 도움이 많이 되고 유식하다고 친구들한테도 인기 짱일 것이여! 자아! 보고 중요한 것은 밑줄 쫙~ (알락할미새:Motacilla alba leucopsis Amur Wagtaill) 중국 남동부에서 중국 동북부, 아무르, 우수리, 한국, 대만에서 번식하고, ..

참새 판에 왜가리

참새 판에 왜가리 참새를 찍기 위해 폰 카메라를 열었는데 수양버들 위에 백로가 너무나 아름다워 나의 손을 유혹하는 찰나 백로를 질투한 왜가리가 합세한다. 내가 우이천 철새를 못 본 지 일주일 이상 지난 시점이라 철새들 사이에 나를 서로 보려고 경쟁이 치열하다. 그만큼 여러분들은 저를 잘 몰라도 우이천 철새들은 나의 폰 카메라에 찍히고 싶어서 날 눈이 빠져라 기다린다. 나를 기다리는 철새들은 모른다. 그들은 인간이 아니기에 누군가 욕심 많은 회사나 개인의 태클로 내가 얼마나 위태로움에 처해 자기들 영상을 찍어도 못 올린다는 생각을 못 한다. 다신 늘 자기들을 아름답게 표현해 주던 내가 내 폰 카메라가 그리운 것뿐이다.

은회색 직박구리

은회색 직박구리 난 직박구리가 이렇게 아름다운 새인 줄은 몰랐다. 직박구리는 참새처럼 붉은색만 있는 줄 알았다. 은회색이라서 직박구리가 아니냐고 반문했지만 조류 박사나 새에 대한 많은 지식을 보유한 사람들 어느 누구 하나 은회색이나 회색 직박구리가 있다고 말해준 사람은 어느 누구 일(1)도 없었다. 그래서 난 안락 할미새로 착각을 했었다.

별주부 외전

별주부 외전 원앙 아가시 안녕! 우리 아름다운 원앙 공주님께선 우이천궁이 있다는것을 알랑가몰라. 말하기 싫으면 말고! 조금은구미가 당기는데. 야! 내 원앙 여자친구 너를 아가씨라고 불러준다고 혹하면 너의 매력적인 원앙의 삶은 오늘부로 쫑이여. 그래도 별주부 고민은 들어봐야제! 야! 꼬맹이 거북이!! 내 여자친구 유혹하지 마라. 자꾸 유혹하면 내 부리에 매운맛을 보게 될 것이여. 우리에 별주부 원앙을 꼬시며 하는 말이 일품일세! 우리 우이 천궁 궁왕님께서 병환이 깊으셔서 원앙의 간이 필요하데 요즘은 과학 기술이 발달하여 인공 간을 만들 수 있지만 자연 간 만이 치료가 가능하데. 물론 원앙님께서 우이천 천왕 님께 간을 파신다면 우이천 최고의 갑부가 되는 동시에 지금의 남자친구보다 돈도 많고 멋진 최고의 원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