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니 살았니
죽었니 살았니? 파리와 노란띠좀잠자리! 죽은 듯이 움직임이 없다. 미성숙일 때에는 암수 모두 몸 색상이 옅은 주황색을 띠고 있다. 성숙해져도 암컷은 주황색이 약간 짙어질뿐 몸 색상은 그다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수컷은 성숙해지면 몸 전체가 빨강 물감을 칠해 놓은 것처럼 적색으로 변한다. 암컷의 배 제 8, 9마디에는 흑색 무늬가 있으나 수컷은 없다. 날개맥과 가두리무늬는 밝은 갈색과 적색의 두 가지가 있다. 날개의 가두리무늬 부근과 안쪽에 너비가 넓은 갈색 띠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갈색 띠무늬도 너비가 좁고 넓은 것 등 산지별로 개체 변이가 심하게 나타나 날개의 띠무늬 때문에 ‘날개띠좀잠자리’라고도 부른다. 우화형은 도수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