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전령(행운의학)

무지개다리 올라가는 그날까지 행복의 문을 활짝 열어 꿈을 이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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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ρ`γ)행운의focus 461

리얼 액션(잉어의 산란)

리얼 액션(잉어의 산란) 산란기에 접어든 황금빛 띠를 두른 사람의 얼굴을 한 인면 잉어를 둘러싼 총각 잉어들의 치열한 몸싸움! 그 밀당은 끝이 없다. 아무리 지켜봐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까지 산란 행위 중 최고로 긴 장기전이다. 내가 지켜보다 포기했다. 난 나이 어린 남자는 젖비린내 나서 싫어! 그러니 찝쩍거리지 말고 가서 너네 형들 불러와라. 어린 것들이 누나 이쁜 건 알아가지고 들이댄다고 이 누나가 넘어갈 것 같으냐?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소리 하지 마라. 윤 모 씨는 하천에 잉어를 사랑하는 우리의 조상들이 지켜온 영토의 소중함과 국민들의 한과 설움도 잊은 채 자신의 욕심만 채우기 급급하다. 하물며 미물인 우이천 잉어도 먹이가 풍족하지 못하고 메말라가는 고향 하천을 등지지 못하고 한 가닥 희망..

갈 줄 알았지

갈 줄 알았지? 오랜만에 우이천에 모습을 드러낸 민물가마우지! 이제서야 우이천에 먹잇감 생겼나? 앞으로 우이천에 철새들이 다시 모이겠구나?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내가 너 거기서 뭐 하니? 하고 물어보니 나를 쳐다보고는 물 위를 사푼히 걸어서 날아오른다. 금방이라도 다른 데로 날아갈 듯 도움닫기로 하늘을 날아가더니 한 바퀴를 돌아 더 앞쪽으로 자리를 옮기더니 수영을 즐긴다.

간지러(매기 간지럼 태우기)

그라인더 소리에 비단잉어의 뇌리를 문득 스친 생각! 심심한데 매기랑 놀려볼까? 비단잉어가 매기에게 살짝 간지럼을 태워보지만 매기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참고 있네요. 이를 왼쪽에서 지켜보던 잉어가 배와 꼬리 부분을 이용하여 매기에게 간지럼을 태워봅니다. 잉어야! 너 왜 그러니? 매기도 아니면서 매기 성감대는 왜 건드리니? 매기 마음 설레게!성감대 마음 설렘

남의 사랑 방해하지 마라

남의 사랑 방해하지 마라. 숫 총각 비둘기가 쑥스러워 뛰는 가슴 진정하고 암컷에게 집중하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바람둥이 비둘기가 암컷을 유혹하려 하자 순진한 수컷 비둘기는 암컷에게서 떨어지려 한다. 그러자 바람둥이의 여 친이 따라와서 자기 남자 친구를 쫗아 버린다. 거기에 놀란 숫 총각 비둘기 멀리 날아갔다 다시 왔다를 반복하더니 영영 떠나버린다. 떠난 남 친이 그리워 아무리 쳐다보고 불러봐도 대답도 없고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괜찮아 잘할 수 있어! (숫 비둘기의 첫 경험)

괜찮아 잘할 수 있어! (숫 비둘기의 첫 경험) 토끼처럼 찌~익 했다고 실망하지 마라. 다시 하면 멋지게 해낼 거야. 난 우리의 사랑을 믿어! 이리로 와 다시 시도해 보자. 미안하다고 자꾸 피하지만 말고 우리 사랑의 불을 지펴보자. 나 준비됐어! 빨리 오세요. 멋진 브라운 남 친 괜찮아! 자꾸 하다 보면 에너자이저처럼 백만 스물하나, 백만 스물둘을 셀 만큼 에너지 넘치는 비둘기가 될 거야! 그러니 힘내요. 내 사랑 아무리 암컷이 황홀한 키스로 유혹하여도 숫총각이라서 그런지 키스만 받아줄 뿐 용기를 내지 못하네요. 첫 번째 부족한 사랑이 마음에 두려움을 심어 주었나 봅니다. 이러다 밤 되겠네!

수컷 오리의 일편단심(내 곁에 얼쩡거리지 마!)

수컷 오리의 일편단심(내 곁에 얼쩡거리지 마!) 암컷 오리가 수컷 오리를 애타게 부릅니다. 한참만에 꽥꽥거리며 나타난 수컷 오리가 바람을 피우다 급히 달려왔는지 또 다른 암컷 오리가 둘의 곁을 맴돕니다. 수컷 오리가 다른 암컷 오리를 쫓아내는 모습이 심상치 않네요. 너무 리얼한 것이 연기를 하는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