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전령(행운의학)

무지개다리 올라가는 그날까지 행복의 문을 활짝 열어 꿈을 이루세요.

행운의 전령 자세히보기

(´ρ`γ)행운의focus 461

냥이의 눈

색다른 눈을 가진 냥이 물에 빠진 건지 우이천의 차가운 바닥에 외로이 앉아 발을 열심히 핧고있는 고양이! 야 밥 먹었어 하는 소리에 나를 쳐다보곤 내 눈이 보이지 않자 하던 일을 계속한다. 그 고양이를 자세히 보니 왼쪽 눈의 색은 노란색이고, 오른쪽 눈의 색은 하얀색이다. 색다른 눈을 가져서 버려진 건지 하얀 눈을 가졌다면 너무 예뻤을 텐데!

해피앤딩(놀리면 잡아먹는다)

해피앤딩(놀리면 잡아먹는다) 깍! 깍! 깍! 열심히 까치가 짝을 부르고 있습니다. 부르다 열받아 부리와 몸에 물을 뿌리며 있군요. 깍깎깎깍깍깍 깍깍깍(자기야 어디야 어딨어?) 깍깎깎깍깍깍 깍깍깍(자기는 어딨어? 난 여기!) 깍깎깎깍 어디있어 깍깎깎깍(어디있어?) 깍깍깍(어디야) 깍깎깎깍깍(여기있다니까!) 깍깍 깍(어디 야?) 깍깍 깍깍깍(어디 있냐고!) 너 나비 자꾸 놀리면 잡아먹는다. 나 부리 갈았으니까 나비 너 조심해라. 깍깎깎깍깍깍 깍깍깍(여기에있다고 여기에) 깍깍깍(알았어) 깍깎깎깍깍깍 깍깍깍(빨리이리로와 알았어) 깍깎깎깍깍깍(왜대답이 없어?) 깍깎깎 깍깍(알았어 갈게) 깍깎깎깍깍깍(빨리 빨리 와라.) 깍깍깍(알았어) 열받은 까치 몸에 물을 잔뜩 끼얹습니다. 깍깎깎깍깍깍(빨리 빨리 와라.) 깍깍깍..

어디서 우나

어디서 우나 까마귀가 악악거리며 울어댄다. 까마귀 울음소리에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는 알락할미새! 까마귀가 어디서 울고 있는 거야 여기저기 사방팔방 둘러보아도 까마귀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다. 계속 두리번거리더니 아이, 소름 끼쳐! 하면서 열심히 물을 쪼아댄다. 잠시 더 두리번거리더니 까마귀 울음소리가 그치자 하천의 바위 위를 깡충깡충 뛰어다니며 물속 곤충들을 잡아먹고 있다.

사색에 잠긴 물총새

사색에 잠긴 물총새 물위에 몸을 물수제비 날리듯 날아가는 새를 눈으로 좇다 보니 우이천에서 처음 본 새다. 물수제비 날리는 모습을 보고 갈대 위에 앉은 물총새를 바라보니 지나가는 바람 소리에 사람들 발걸음에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며 갈대 아래 물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 자태가 너무 아름다워 폰으로 촬영을 하다보니 햇볕과 마주치는 쪽에서 촬영해서 선명한 모습을 잡기 힘들다. 자리를 바꾸기전에 조금이라도 찍어두고 옮기려고 찍다버니 어디론가 사라져버리네요. 언제 다시 찍을 수 있으려나 내일이라도 다시 찍을 수 있다면 좋으련만! 물총새 유럽, 서시베리아, 몽골, 한국, 일본, 인도, 동남아시아, 중국 동남부에서 번식하고, 아프리카 북부, 파키스탄,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흔한 여름철새이며 적은 수가 ..

우이천 자율방범대(왜가리 대장과 백로)

우이천 자율방범대(왜가리 대장과 백로) 민물가마우지가 움직이자 왜가리 대장이 움직여서 우이천의 노른자위 풀숲을 지킨다. 민물가마우지가 왼쪽으로 이동하여 여기저기 살피면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왜가리를 경계하자 왜가리가 왼쪽으로 날아가 앉는다. 민물가마우지가 물속에서 나오지 않자 오른쪽으로 날아가 백로를 불러온다. 민물가마우지 주위에 있던 백로가 민물가마우지가 날아서 이동하려는 조짐이 보이자 민물가마우지보다 먼저 날아서 민물가마우지 뒤를 따르면서 같은 지점 징검다리 위에 앉아서 민물가마우지를 감시하고 뒤를 따르던 백로가 징검다리 아래서 민물가마우지를 감시한다. 그곳에 있던 다른 백로도 보초에 합류하여 민물가마우지를 쫓아다니며 우이천 조류들의 먹잇감을 지키고 있다. 오리와 백로의 물샐틈없는 경비에 민물가마..

산비둘기의 수양버들 산림욕

산비둘기(멧비둘기)의 수양버들 산림욕 산비둘기가 수양버들나무 위에 앉아서 한참을 쉬고 있습니다. 까마귀 소리에 놀랐는지 나무 위로 올라가더니 수양버들 나무 두 갈래 가지 중 오른쪽 가지 위에 숨어버립니다. 수양버들 여린 가지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면서 자신만의 힐링의 시간을 보냅니다. 자신의 털을 고르면서 풍욕을 즐깁니다. 내가 비둘기를 따라 폰을 움직이자 나한테 뭐가 삐졌는지 몸을 홱 틀어서 반대로 돌려버립니다. 그러다가오른쪽 가지에서 왼쪽 가지로 날아가 여기저기 사방 팔방을 둘러보더니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네요.

애인 구함(청둥오리)

애인 구함(청둥오리) 청둥오리 암컷이 열심히 수컷들에게 접근하지만 수컷들은 부인이 있는지 아무도 호응을 하지 않고 암컷을 피해 도망을 치네요. 다가가자 수컷 오리가 저리 가라며 소리를 꽥 지르며 도망가 버립니다. 다른 수컷 오리들 곁을 지나가자 다른 수컷들이 엉덩이를 치켜올리며 나 너 여자로 안 보여하며 아무런 반응이 없음을 인지시키고는 자리를 피한다. 아무리 수컷에게 다가가도 반응하는 수컷들이 없네요. 지나가는 잉어들 사이를 가로질러 화풀이를 하네요. 한번 당한 잉어들은 그녀가 다가오자 잽싸게 자리를 피합니다. 수컷들은 모두들 그녀를 피합니다. 어떤 수컷이 너 자꾸 우리 쫓아다니지 마라며 또 얘기를 합니다. 내 사랑을 받아주 오라며 꽥! 꽥! 꽥! 아무리 외쳐봐도 소용이 없네. 꺼이! 꺼이! 슬프다. ..

고기 몰이(민물가마우지)

민물가마우지의 고기 몰이(민물가마우지는 몰고 백로는 잡고!) 민물가마우지가 열심히 고기 몰이를 시작하는데 백로가 열심히 자기 사냥 구역을 지키고 있다. 그러다가 민물가마우지 고기 몰이에 걸린 고기를 잽싸게 낚아챈다. 그러고는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서 몰래 먹이를 먹는다. 왜가리가 와서 쫓아내자 잽싸게 날아가서 또 한 마리를 획득하네요. 왜가리가 욕심을 내며 백로가 먹이를 획득해서 먹을 때마다 쫓아다니네요. 민물가마우지에게 먹이 잡을 틈을 주더니 다시 쫓아가서 기회를 노립니다. 민물가마우지가 두 번의 사냥에 성공하자 왜가리도 합세하여 민물가마우지를 쫓아다닙니다. 백로는 자기의 사냥터를 날으며 민물가마우지를 경계합니다. 백로의 먹이 사냥 솔과 자기 사냥터를 지키는 전술은 과히 베테랑급입니다.

혼밥(박새,참새)

혼밥(박새,참새) 박새가 열심히 열매를 먹고 있네요. 순식간에 박새는 살라지고 참새가 그 자리를 대신하네요. 갑자기 박새가 마술이라도 부린 걸까요 아니면 참새의 술수에 박새가 놀아난 걸까요? 판단은 여러분들이 하시고 매직엔 트루? 그러나 저도 모르는 것이 왜 박새가 참새로 바꾸었나입니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magic & true 매직엔 트루? 마술 혹은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