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호박방
8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호박방 제정 러시아 시대의 호화로움을 상징하는 ‘호박(琥珀) 방 (앰버 룸)’이 히틀러 군대에 의해 약탈당한지 60여년만에 본래 모습 그대로 완벽하게 재현됐다. 상트페테르부르크시는 13일 호박방 재현 작업이 20여년만에 마무리됐으며, 도시 탄생 300주년을 맞는 2003년 5월 31일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와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가 참가한 가운데 성대한 오프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시 외곽의 예카테리나여제 궁전 안에 있는 호박 방 재현작업에는 지난 20여년동안 수십명의 러시아 최고 공예가들이 참여했으며, 칼리닌그라드산 호박이과 꿀벌색 석재가 무려 7t이나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현작업을 이끌었던 공예가 알렉산더 케드린스키는 “재현된 호박방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