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전령(행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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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신비로운 모습

행운의 전령 2006. 5. 13. 00:16
 

▲허블 우주 망원경이 지난 해 1월 24ㆍ26ㆍ28일 찍은 토성의 오로라(사진위·아래왼쪽·오른쪽 순). 남극 부분에 파란빛을 띠고 있는 것이 오로라이다

▷ 연세대 김주환 박사는 “미국 보스턴대의 연구 팀과 함께 카시니호의 토성 오로라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토성의 오로라도 지구처럼 태양의 영향으로 생기지만 많은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아 냈다.”고 17일 밝혔다. 오로라는 높은 에너지를 띤 미세 입자들이 극지방에서 대기와 부딪칠 때 밝은 빛을 내는 현상이다.

김 박사는 “지구 오로라는 태양풍에 따라 변하지만, 목성 오로라는 자체 자기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런데 토성 오로라는 지구와 목성 오로라의 특성을 모두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자연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 ‘네이처’ 17일자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한편,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은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매탄이 있는 것을 확인,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아진 수성(그림②)의 모습을 15일 공개했다.
NASA는 또 토성 탐사 위성 카시니가 토성 위성 중 가장 큰 타이탄의 상공을 스쳐 지나가면서 망원경으로 찍은 사진(그림①)을 공개했다. 타이탄 표면은 붉지만, 안개처럼 둘러싸인 대기는 녹색 및 푸른색 띠를 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