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전령(행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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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순환하는 12경락

행운의 전령 2006. 5. 30. 01:51

우리 몸에 순환하는 12경락


한의원에서 침을 맞아본 사람들이 흔히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
'허리가 아픈데 왜 손이나 발에 침을 놓느냐'는 것이다.

우리 인체에는
경락(經絡)이라는 노선이 있다. 이는 우리 인체를 지하철 노선처럼 연결해주고 있다. 인체의 네트워크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질문을 던지는 환자에게 알기 쉽게 답변해준다.

'허리 아픈 노선은 2호선인데 신도림역에다 침을 놓으면 잠실가서 연락이 옵니다.'

그렇게 하면 쉽게 이해를 한다. 지하철 2호선은 경락이고 신도림, 잠실 같은 지하철역들은 기혈이 많이 흘러다니는 경혈(經穴)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인체에는 12개의 노선과 361개의 역이 있는 셈이다.

이번 호에는 12경락의 전반적인 개념에 대해 알아보고 다음 호부터는 12경락의 첫 노선인 수태음폐경을 시작으로 마지막 노선인 족궐음간경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보기로 한다.


하늘에는 십이시(十二時), 사람에게는 십이경맥(十二經脈)

[동의보감] [내경편 신형문內景篇 身形門] 첫머리는 당대의 저명한 의학가인 손진인(孫眞人)이 그려놓은 신형장부도(身形臟腑圖)로 시작한다.

손진인이 말하기를 '사람은 하늘과 땅 사이에서 가장 고귀한 존재다.

머리가 둥근 것은 하늘을 본받았고 발이 모난 것은 땅을 본받은 것이다.

하늘에 사시(四時)가 있듯이 사람은 사지(四肢)가 있다.

하늘에 오행(五行)이 있듯이 인체에는 오장(五臟)이 있다.

하늘에는 육기(六기)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육부(六腑)가 있다.

하늘에 팔풍(八風)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여덟 관절이 있다.

하늘에 아홉 별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아홉 구멍이 있다.

하늘에 십이시(十二時)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십이경맥이 있다. ...

하늘에는 日月이 있으며, 사람에게는 두 눈이 있고,

하늘에는 주야(晝夜)가 있으며, 사람에게는 수면과 활동이 있다.

하늘에는 우레와 번개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기쁨과 분노의 감정이 있다...'고 하였다.

그렇다. 하늘에 십이시가 있듯이 사람은 십이경맥(十二經脈)이 있다는 것이다.

인체에 순환하는 12경락

경락은 인체의 연계계통, 반응계통, 조절계통이다. 즉 경락은 특유의 조직구조와 연락계통으로 장부, 조직, 기관을 연계하며 표리(表裏-겉과 속),상하(上下),내외(內外), 좌우(左右)를 소통 연계시켜 인체를 하나의 유기적 통일체로 계통지워준다.

그럼으로써 경락은 인체 내부 및 내외의 상호연계, 상호영향 관계를 밝혀주고, 인체의 생리활동과 병리변화를 반영하며, 전신의 기혈을 운행 조절한다.

경락은
경맥(經脈)낙맥(絡脈)의 통칭이다. 경(經)은 경로라는 뜻으로 경맥은 경락계통의 종행하는 간선(幹線)을 말하는데 비교적 심층에 분포되어 있다.

낙(絡)은 망라(網羅)라는 뜻으로 낙맥은 경맥의 분지로 횡행하는 비교적 표층에 분포한다. 경맥과 낙맥은 종횡으로 교차하여 전신을 그물처럼 얽고 있어 도달하지 않는 곳이 없다.

이처럼 경락계통은 인체의 오장육부(五臟六腑), 사지백해(四肢百骸, 사지와 모든 관절), 오관구규(五官九竅, 이목구비와 아홉 개의 구멍), 피육근맥(皮肉筋脈) 등 조직기관을 긴밀하게 연락하는 하나의 유기적 통일체이다.

이는 정상적인 생명활동을 유지시키며 단순한 혈액순환의 통로 이외에 체내외 각 장부조직의 중요한 연락 및 전도계통으로 질병의 진단과 치료, 특히 침구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십이경락의 구성을 보면 크게 오행과 육기와 인체 수족(手足)의 조화로 구성되어 있다.

인체는 육자육부(六臟六腑, 간.심.비.폐.신.심포, 담.소장.위.대장.방광.삼초)와 태음, 궐음, 소음의 삼음경(三陰經)과 태양, 양명, 소양의 삼양경(三陽經)이라는 六氣를 인체의 손발에 배속시켜서 구성했다.

그 결과, 수태음폐경.수양명대장경.족양명위경.수소음심경.수태양소장경.족태양방광경.족소음신경.수궐음심포경.수소양삼초경.족소양담경.족소음신경.수궐음심포경.수소양삼초경.족소양담경.족궐음간경의 12노선이라는 경락이 구성된다.

예를 들어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은 手+太陰+肺의 3가지가 조합되어 구성된 첫 번째 노선인 셈이다. 이와 같이 12경락이 우리 몸에 흐르고 있는 것이다.

경맥(經脈), 낙맥(絡脈), 십이경맥(十二經脈)에 맥이란 말이 뒤에 꼭 붙는다. 또 우리는 '진맥(診脈) 좀 봐주세요' 라는 얘기도 흔히 듣는데 이 '脈' 이란 글자를 잘 해석해 볼 필요가 있다. 脈은 月(肉)+派를 합성해 놓은 것이다. 派는 '支流' 라는 뜻으로 몸안에 흐르는 핏줄을 의미하는데, 핏줄이 끊기면 죽는 것이다.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져야 생명활동을 영위한다. 우리 몸안의 12경락맥은 순환 지하철처럼 지금도 계속 순환하고 있는 것이다.

이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의 증산 상제님 말씀을 다시 한 번 음미해보자.

'사람이 아프면 맥을 먼저 짚어 보지 않느냐. 맥 떨어지면 죽느니라.' (道典 8:57:4)

'시속에 맥 떨어지면 죽는다 하니 연원을 잘 바루라.' (道典 6: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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