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왜가리
수양버들 춤추는 가지 위로
이내 고단한 몸 위탁하니
세상 시름 번뇌가 물밀듯이 밀려오나니
님인가 싶어 숙인 고개 들어보니
나의 파파라치 행운님일세!
이루 아빠에 고개 숙인 옥경이를 연출하며
카메라 발을 받아 보니 기분 짱일세!
이 세상 슬픔과 괴로움 잠시 묻어두고
고독을 씹으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
어떻게 사는 것이 정답이냐고
가수 나훈아 님에게 속으로 물어보지만 대답이 없다.
너 자신을 알라던 쪼그라테스
개똥철학자에게 물어보라며
테스형 노래를 부르며 내 머릿속을
샛노랗게 스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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