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전령(행운의학)

무지개다리 올라가는 그날까지 행복의 문을 활짝 열어 꿈을 이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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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6 5

친구야 친구(오리의 물장구)

친구야 친구(오리의 물장구) 오리 친구들이 사이좋게 모여서 물장구도 치고 여름날 얘기를 써가고 있다. 콧노래로 여보게 친구 웃어나보게 어쩌다 말다툼 한 번 했다고 등질 수 있나 뚜거운 우이천에 푸르런 갈대 따라 꽃향기 개천가에서 물고기 잡던 아하 자네와 난 친구야 친구 여보게 친구 웃어나보게 어쩌다 말다툼 한 번 했다고 등질 수 있나 개구장이 시절에 누가 컸나 키를 재며 개천밖 모래길에서 날개짓하던 아하 자네와 난 친구야  이렇게 흥얼거리며 멱을 감고 있다.

이 정도면 됐어(하얀 댕기머리 해오라기)

이 정도면 됐어(하얀 댕기머리 해오라기) 물에 발을 담근 채 물의 흐름을 느끼며 얼음 땡! 자세로 가만히 서서 있더니 물고기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냄새를 맡았는지 고개를 숙이고 물속을 한참 동안 들여다보더니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를 연거푸 잡아먹다가  물속을 들여다보더니 이내 사냥을 포기하고 사색에 잠기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