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친구(오리의 물장구)
오리 친구들이 사이좋게 모여서
물장구도 치고 여름날 얘기를 써가고 있다.
콧노래로 여보게 친구 웃어나보게
어쩌다 말다툼 한 번 했다고 등질 수 있나
뚜거운 우이천에 푸르런 갈대 따라
꽃향기 개천가에서 물고기 잡던
아하 자네와 난 친구야 친구
여보게 친구 웃어나보게
어쩌다 말다툼 한 번 했다고 등질 수 있나
개구장이 시절에 누가 컸나 키를 재며
개천밖 모래길에서 날개짓하던
아하 자네와 난 친구야
이렇게 흥얼거리며 멱을 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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