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전령(행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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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쪽빵빵" 아줌마를 아시나요

행운의 전령 2006. 5. 19. 23:26


★ 늘어나는 '쭉쭉빵빵' 아줌마들 ★

가슴이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은 나이가 들었다고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몸짱 아줌마가 등장한 2003년 10월부터 가슴확대 성형수술을 받은 30대
이상의 여성이 매년 늘고 있는 것이 그 예다. 유방전문병원 엠디클리닉
(원장 이상달)에서 지난 3년간 가슴 확대 성형수술을 받은 여성을 분석한
결과 몸짱 아줌마 등장 이후 가슴 성형 수술을 받은 주부가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10월부터 2004년 3월만 보더라도
가슴확대 수술을 받은 30대 이상의 환자는 무려 80%(41명 중 33명)였다.
2001년 10월부터 2002년 3월에 63%(27명 중 17명), 2002년 3월부터 2003년
3월에는 52%(25명 중 13명)보다 20~30% 늘어난 것이다.


30대 이상의 가슴 보형물 크기도 20대 여성과 비슷하다. 20대는 평균
245cc, 30대는 246cc, 40대는 212cc를 삽입한 것으로 나타나 30대 이상
의 여성도 20대 못지 않게 큰 가슴과 육감적인 몸매를 선호함을 보여준
것이다. 또 같은 30대라도 미혼자가 선호하는 보형물의 평균 크기는
256cc로 기혼자의 241cc보다 약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과거 30대 이후에 노화가 시작된다고 여기거나 결혼을 하면 갑자기
'아줌마'로 변하던 사회인식에 새로운 변화기류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증거다. 물론 이와 같은 인식변화의 밑바탕에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아져 남의 눈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다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가꾸려는 의지가 깔려 있다.


이는 아름다움의 의식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웰빙매거진
〈얼루어〉는 지난해 '아름다움'을 주제로 앙케이트 조사를 했다. 앙케이
트에 응답한 총 1014명의 여성 중 72%가 "건강미 넘치는 생기발랄한 모습"
이 자신이 생각하는 진정한 아름다움이라고 대답해 모델처럼 키가 크고
마른 몸매(6%)는 이미 낡은 개념임을 드러냈다.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피부가 39.8%로
1위, 꾸준한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가 21.3%로 2위였다. 이들은 모두 "건강
함은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해 '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의 개념을 넘어서고 있음을 드러냈다. '건강한 아름다움이 가장 돋보
이는 연예인'은 김혜수(36.5%), 이효리(14.3%)였다. 이는 내면적 아름다움
은 물론이고 김혜수나 이효리처럼 남에게 보여주는 모습 역시 중요한
덕목이라는 말과도 상통한다.


지나치게 외모에만 집착하는 외모지상주의, 즉 루키즘과는 조금 다르지만
이 역시 보여주는 모습을 강조한다는 측면에서 이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