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질, 비타민 C, 칼슘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봄철에 먹으면 몸의
활동이 촉진되는 효과가 있다. 부신피질 호르몬의 분비와 조절에 관여하기 때문에 몸의 저항력을 기르고 빈혈, 동맥경화, 불면증에도 좋은 나물.
식초를 곁들이는 것이 좋은데, 달래의 비타민 C가 파괴되는 것을 지연시키기 때문.
게살 넣은 달래
초무침
[만드는
법]
1.
달래는 끝부분을 손질해 씻은 다음 3~4cm 길이로 자르고, 게맛살은
4cm로 잘라 가늘게 찢어놓는다.
2.
오이는 둥글게 잘라 찬물에 담갔다 건지고, 붉은 고추는 송송
썬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들고 접시에 달래와 게맛살, 오이,
붉은 고추를 보기 좋게 담고 소스를 끼얹어
낸다.
사포닌이 피로 회복을 돕는다 |
두릅
두릅은 3~4m의 작은 나무로 봄에 돋아나는 여린 순을 삶아 먹는다. 두릅의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 순환을 돕기 때문에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고, 한방에서는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고 활력이 없는 사람에게 좋다고
한다. 비타민 A와 C, 섬유질, 단백질, 칼슘이 풍부하며, 사무직 종사자와 학생들이 먹으면 머리가 맑아진다.
두반장을 이용한 두릅 중국식
볶음
[만드는
법]
1.
두릅을 손질한 다음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 찬물에
헹구어놓는다.
2.
대파는 가늘게 채썰고, 당근과 양파도 굵직하게 채썬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다진 마늘을 볶다가 당근과 양파를 넣어 볶는다.
3.
여기에 두반장과 청주, 굴소스를 넣어 볶다가 두릅을 넣어 섞어준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고 참기름을 넣어
완성한다.
피로를 억제하고 입맛을 돋운다 |
씀바귀
쌉싸래한 맛이 특징인 씀바귀는 봄철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위장을 튼튼하게 해 소화 기능을 좋게 하며 몸의 나쁜 기운과 열을 없앤다. 또 항스트레스, 노화 방지, 피로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 옛 말에 봄에 씀바귀를 먹으면 그 해 여름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한다.
씀바귀 오징어
생채
[만드는
법]
1.
씀바귀는 굵은 소금을 넣고 주물러 씻어
헹구어놓는다.
2.
끓는 물에 씀바귀를 넣어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담가 헹구고 적당한
길이로 자른다.
3.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안쪽에 칼집을 넣은 다음, 끓는 물에 청주를 넣고
데쳐 물기를 뺀다.
4.
돌나물은 씻은 다음 물기를 빼고, 붉은 고추는 둥글게
자른다.
5.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6.
씀바귀와 오징어, 돌나물, 붉은 고추를 볼에 담고 양념장을 넣어 무쳐
낸다.
7.
접시에 모양 살려 동글게 썬 연근을 담고 부드럽게 쪄낸 쇠고기 연근 볼을
얹은 후 소스를 넉넉히 뿌리고 송송 썬 실파를 올려
낸다.
춘곤증을 예방하고 감기에 효과가 있다 |
취나물
단백질, 칼륨, 철분, 비타민 B군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감기, 두통에
효과가 있고 열을 내리게 해 한약재로 쓰이기도 하는 나물. 보통 참취의 어린 잎을 말한다.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 특히 술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좋다.
취나물 중합
스튜
[만드는
법]
1.
취나물을 손질한 다음 소금을 넣어 주물러 씻고,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데친다. 그 다음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뺀다.
2.
중합은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다음 소금물에 담가 해감시킨다. 실파는
송송 썬다.
3.
중합을 끓는 물에 넣고 데친다. 입을 벌리면 백포도주를 넣어 맛을
더한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파를 넣어 볶다가 익힌 중합을 넣고
간장과 굴소스를 넣어 볶는다. 여기에 데친 취나물을 넣어준 다음 물을 붓고 끓인다.
5.
맛이 어우러지면 맛술과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간하고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한다.
피를 맑게 하고 간질환에 좋다 |
돌나물
채송화를 닮은 시원한 맛의 돌나물은 피를 맑게 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간염이나 간경변증 같은 간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쉽게 피곤해지거나 몸이 잘 붓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섬유질이 적고 비타민 C와
인산이 풍부하며, 새콤한 신맛이 식욕을 촉진하는 나물.
돌나물
물김치
[만드는
법]
1.
돌나물은 손질하여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빼놓는다.
2.
무는 2.5cm 크기로 납작하게 썰고, 봄동은 3cm 정도로 썰어 무와
합하여 소금을 뿌려 10~15분 정도 절인다.
3.
실파는 3cm 길이로 썰고, 마늘과 생강도 채썬다. 붉은 고추는 씨를
빼고 가늘게 채썬다. 배도 무와 같은 크기로 썬다.
4.
절인 봄동과 무를 물에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볼에 담고, 실파와 마늘,
생강, 붉은 고추를 넣고 한데 버무려 용기에
담는다.
5.
볼에 소금물을 만든 다음 고춧가루를 거즈에 싸서 흔들어 붉은빛이 우러나게
해서 4에 붓는다. 돌나물과 배는 마지막에 넣어 실온에 서너 시간 두었다가 약간 익으면 냉장
보관한다.
혈압을 내리고 신경통에 좋다 |
참나물
생채로 쌈을 싸 먹거나 샐러드로 이용하는데, 봄철에는 김치로 담가 먹기도
한다. 독특한 맛과 향취가 특징이며 비타민, 철분, 칼슘이 풍부해 혈압을 내리고 중풍을 예방하며 신경통에도 효과가 있다.
참나물 죽순 맑은
국
[만드는
법]
1.
참나물은 줄기 부분은 잘라내고 손질한다. 죽순은 반으로 잘라 안쪽의
석회질 부분을 파낸 다음, 깨끗이 씻어 썰어놓는다.
2.
마른새우는 체에 받쳐 흔들어 지저분한 것을
털어낸다.
3.
통마늘은 얇게 저며 썰고, 대파는 가늘게 채썰어
놓는다.
4.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마늘과 대파, 마른새우를 넣고
볶는다.
5.
4에 물을 넣고 다시마를 넣어 10분 정도 끓인다. 다시마의 감칠맛이
우러나면 10분이 지난 뒤 다시마를
건져낸다.
6.
5에 죽순을 넣어 끓인 다음 참나물을 넣어 살짝 끓인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눈에 좋고 춘곤증을 예방한다 |
냉이
단백질, 칼슘, 인, 철분,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 한방에서는 예로부터
냉이를 소화제나 지사제로 이용할 만큼 위나 장에 좋다고 한다. 또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이 나쁘거나 간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효과가 있는 알칼리성 식품.
냉이 라이스 페이퍼
롤
[만드는
법]
1.
냉이는 지저분한 것을 손질하고 큰 것은 2~3등분한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냉이를 넣어 데친 다음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뺀다.
2.
닭가슴살은 밑간하고 김이 오른 찜통에 넣어 익혀 가늘게
찢는다.
3.
양상추는 큼직하게 뜯어서 찬물에 담그고 당근도
채썰어놓는다.
4.
해선장에 땅콩버터와 탄산수, 설탕, 다진 마늘, 소금을 넣어 소스를
만든다.
5.
라이스 페이퍼는 뜨거운 물에 담갔다 건져내어 도마 위에
얹는다.
6.
라이스 페이퍼 위에 준비한 냉이와 양상추, 닭가슴살, 당근을 보기 좋게
얹고 둥글게 만 다음 소스를 곁들여 낸다.
변비에 좋고 피부를 아름답게 한다 |
봄동
잎이 보통 배추보다 두껍지만 수분이 많고 고소한 맛이 난다. 겉절이를 해
먹거나 국을 끓여 먹는데,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으며 변비와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