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
순이야,영이야, 또 돌아간 남아.
굳이 잠긴 잿빛의 문을 열고 나와서
하늘가에 머무는 꽃봉오릴 보아라.
한없는 누에실의 올과 날로 짜늘인
채일을 두른듯 아늑한 하늘가에
뺨 부비며 열려 있는 꽃봉오릴 보아라.
순이야,영이야, 또 돌아간 남아.
저,가슴깊이 따뜻한 삼월의 하늘가에
인제 바로 숨쉬는 꽃봉오릴 보아라.
'(づ``)づ~♥행운예찬 > 내 삶의노래(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비 맞으며 (0) | 2006.05.07 |
---|---|
나의 행복 (0) | 2006.05.07 |
시계를 바라보며 (0) | 2006.05.07 |
웃는 얼굴에 가난 없다 (0) | 2006.05.07 |
인생 (0) | 2006.05.07 |
해바라기 (0) | 2006.05.07 |
행복 (0) | 2006.05.07 |
꽃을 위한 서시/김춘수 (0) | 2006.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