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빵 주세요
여유롭게 우이천을 맴돌고
서커스도 선보이던 오리가
이리저리 둘레둘레 살피더니
갑자기 인도로 날아듭니다.
할매들 저 건빵 주세요.
저 건빵 묵고 싶어요.
비둘기 주면 안 되고 저만 주셔야 돼요라고
묵언의 텔레파시를 보낸다.
그래서 할매들이 까까를 던져준다.
던져주면서도 비둘기가 먹으면 아까워하고
오리가 먹으면 너무 너무 좋아한다.
비둘기는 부리가 적어서 먹지를 못한다.
군인도 아닌데 벌써 건빵에 푹 빠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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