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갈매기 몸길이 약 56cm이다. 몸빛깔은 갈매기와 비슷하나 더 크고 아랫부리에 붉은색 얼룩점이 있다. 여름깃의 머리·목·가슴·배·옆구리·허리·꼬리털깃은 흰색이고 어깨깃은 푸른빛이 도는 회색이다. 눈까풀은 붉은색이다. 첫째날개깃의 첫째깃은 검정색이며 끝에 흰색 띠가 있다. 머리꼭대기와 윗목에 세로무늬가 있다. 다리는 분홍색이다. 다 자란 새의 꽁지는 흰색이므로 괭이갈매기와 구별된다. 어린 새에는 갈색 세로무늬가 있다. 날 때는 날개를 완만하게 규칙적으로 퍼덕여서 직선적으로 날 때가 많다. 바닷가에 내려앉아 먹이를 찾는데 무리지어 먹이를 찾을 때는 간격을 두고 세로로 나란히 난다. 바다 위에 앉을 때는 수면을 지쳐 내려앉는다. 바람이 심하게 불 때는 날개를 벌린 채 바람을 타고 자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