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나는 연필...................
E 메일 홍수속에
모든 이들이 가치 없다
내버린 연필이지만
소중히 깍고 다듬어
소중히 깍고 다듬어
그리운 그대에게 글을 씁니다.
어느 통속적인
연애 소설의 문장을 기억해내
그대에게 나를 보이려고 애를 씁니다.
그대에게 나를 보이려고 애를 씁니다.
빨강 장미가
정열적인 사랑을 말한다고 하네요.
보라빛 제비꽃은
순결하고 고귀한 사랑을
말한다고 하네요.
우유빛 목련은
우아한 사랑을 말한다고 하네요.
그러나 내가 지닌 마음은 나타낼 글자가 없습니다.
이런 마음은 그대향한 그리움인가 봅니다.
이런 마음은 그대향한 그리움인가 봅니다.
밤 새 쓰다 구겨버린 종이 더미를 깔고 누워
글자의 가난을 안타까워하다가 그렇게 잠이 들었습니다.
글자의 가난을 안타까워하다가 그렇게 잠이 들었습니다.
누워 바라보던 천정에 달라붙어 있는
노랗게 색 바랜 재생공책 한 조각,
노랗게 색 바랜 재생공책 한 조각,
연필로 삐뚤삐뚤 쓰여진 글씨.
'나는...그대 꺼.....그대는....내 꺼....히힛~~~
잠에서 문득 깨어 허겁지겁 글자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급히 편지를 씁니다.
'너,나, 둘이 꺼'''''''''''''''''''''''''''''''''''''''''''''''''''''''''''''''''''''''''''''''''''''''''''''''''''''''''''''''''''''''''''''''''''''
그리고 급히 편지를 씁니다.
'너,나, 둘이 꺼'''''''''''''''''''''''''''''''''''''''''''''''''''''''''''''''''''''''''''''''''''''''''''''''''''''''''''''''''''''''''''''''''''''
'(づ``)づ~♥행운예찬 > 좋은 시,글,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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