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매화같은 여자
아티스트 - 최영주
매화 핀 매창 공원 나홀로 찾아를 왔네
이끼 낀 돌비 새겨진 만인의 연인 매창
사랑을 기다리다 지쳐서 새가 되었나
애달픈 산새소리만 산자락을 적신다 아 아아
시와 함께 노래와 함께 살다간
매화같은 여자여
(((간주중)))
배꽃 핀 매창 공원 쓸쓸히 찾아를 왔네
사랑을 글로 엮었던 만인의 연인 매창
세상을 원망하다 지쳐서 빗물 되었나
추적추적 내린 비에 돌비가 적신다 아 아아
시와 함께 거문고와 함께 살다간
배꽃같은 여자여
세상을 원망하다 지쳐서 빗물 되었나
추적추적 내린 비에 돌비가 적신다 아 아아
시와 함께 거문고와 함께 살다간
배꽃같은 여자여
◈ 매창의 유래
매창은 1573년 부안현의 어전이었던
이탈종의 첩에게서 태어났습니다
본래 이름은 계생이었는데 어린시절부터
한문공부와 거문고 연주를 즐겼다고 합니다
12세부터 기생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기생이 된 후엔 이름을 계량이라 바꾸고
직접 자신의 호를 지어 매창이라고 했습니다
오래지않아 그녀의 명성은
인근 양반들 사이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지나가는 한량이 그녀의 소문을 듣고
시를 지어 직접거리기도 했겠지요
매창은 즉각 문을 닫아 화답하기를
♣ 떠돌며 밥 어더먹기를 평생 부꾸럽게 여기고
차가운 매화가지에 비치는 달을 홀로 사랑했었지
고요히 살려는 나의 뜻 세상 사람들은 알지 못하고
제멋대로 손가락질하며 잘못 알고 있어라
어떤날은 취객이 그녀의 옷자락을
잡아 쥐다 그만 옷이 찢어젔겠지요
서로의 이 난감한 이 순간
♣ 취하신 손님이 명주저고리 옷자락을 잡으니
손길을 따라 명주저고리 소리를 내며 찢어젔어라
명주저고리 하나쯤이야 아까울 게 없지만
임이 주신 은정까지도 찢어젔을까 그게 두려워라
이처럼 시를 지어 재치로써 넘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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