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위에 실례
어라!
잘생긴 우리 아저씨 나 보러 왔네.
내가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
우리 오빠!
아저씨한테 잘 보여야지!!
털도 이쁘게 고르자.
힘차게 날개도 흔들고
똥꼬에 힘도 주면서 주위를 살펴보니
내 레이더망엔 우리 오라버니 외엔 아무도 없음.
두리번! 두리번! 확실히 아무도 없다.
날개 펴서 탄알 일발 장전!
발사.
아무도 안 봤지?
역시 완전 범죄야!
난 똑똑한 물 까마구야!
다시 봐도 완전무결해.
딴청 피우고 자리를 피해서 작은 것도 봐야지.
참고 있다가 한방에 보내는 거야.
오줌 마려!
눈치 보다 싸겠네.
한발 두발 뒤짐 지고 태연하게 싸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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