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부산물로 비지찌게를 끓여서 소주를 ㅋㅋㅋ 만드는 과정을 하나하나 촬영하여 아직도 두부를 사 드시는 분들을 위해서 두부 만들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과정을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백태(메주콩)를 밥 공기로 한 그릇을 담아 물에 담아서 5시간 정도 불린 다음 물에 불린 콩을 씻어서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이때 콩만 넣고 갈면 잘 안갈아지므로 물을 섞어 넣어서 잘 갈아줍니다 믹서기에 콩물을 갈아놓은 모습입니다 솥에 물을 3분의 1가량 넣고 펄펄 끓입니다 물이 끓어올라서 김이 나는 모습이 보이시죠? 끓는 물에 갈아놓은 콩물을 국자로 떠 넣습니다 이때 국자로 저어주지 마세요 자연스럽게 끓을 때까지 기다리세요 콩물을 다 넣게되면 물이 끓을 때까지 기다리세요 콩물이 물과 잘 섞이게 하려면 들기름을 살짝 넣어줘도 좋습니다 물이 끓게되면 잘 저어줍니다 이때 갑자기 넘치는 수가 있으니 그 때는 찬 물을 부어서 넘치지 않게합니다 콩물이 익을 정도 끓인 후에 들통이나 큰 솥에 광목천을 놓고 끓인 콩물을 천천히 부어서 걸러냅니다 맑은 콩물만 빠지게 하고 굵은 콩물은 광목천에 남도록 꽉 짜줍니다 걸러서 남는 찌꺼기가 콩비지입니다 이렇게 만든 콩비지는 하루정도 햇볕에 말려서 돼지고기와 신김치를 넣고 비지찌게 끓이면 얼마나 맛이 좋은지 모릅니다 걸러낸 맑은 콩물을 끓입니다 이것이 뭔고하면 바로 "간수"입니다 바닷가에 사시는 분은 바닷물을 떠다 사용하셔도 좋구요 저는 시장에 두부 만들어 파는 가게에서 간수 파냐고 물어보니 팔더라구요. (3000원어치 사서 거의 1년을 쓰고 있습니다) 냉면그릇에 물을 받아서 간수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저는 간수 3스푼을 넣고 섞었습니다 콩물이 끓을 때에 간수를 넣고 주걱으로 한 두번 휘휘 저어줍니다 이 때 저어주는 횟수가 많으면 나중에 두부가 더 단단해집니다 물을 계속 끓인 상태로 조금 놔두면 콩물에서 두부와 물이 분리됩니다 아래 사진에서 물과 두부가 분리된 모습이 보이시나요? 이 상태가 바로 순두부랍니다 물을 떠 내야하는데 국자로 바로 떠내면 두부가 딸려나올 수 있기 때문에 솥에 체를 넣어두면 체 안에 물만 들어옵니다 체 안에 있는 물을 그릇으로 떠 내면 두부만 남겠지요? 물을 거의 떠 낸 모습입니다 집에 두부 만들 틀이 없어서 (나중에 귀농하면 만들 생각입니다) 주방용 체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타파그릇 위에 체를 놓고 그 위에 광목천을 덮고서 물을 제거한 순두부를 붓습니다 구석구석 잘 들어가도록 주걱으로 잘 다듬은 다음에 옆에 나온 천을 위에 덮고 손으로 살살 누른 다음에 크기가 맞는 무거운 물체를 위에 놓고 눌러줍니다 두꺼운 나무를 놓아도 되는데 저는 책을 이용했습니다 5분~10분정도 눌러준 다음에 천을 벗겨내면 두부가 완성되어 있습니다 두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접시에 담았습니다 이 두부 맛은 시장에서 산 두부 맛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시장에서 두부를 사먹지 않습니다 |
'┌(ㆀ_ _)┐건강 > 음식∑⊙)++333=◀요리교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꽃보다 아름다운 너(수박) (0) | 2006.08.12 |
---|---|
8월의 보약.. 포도를 이용한 건강식 (0) | 2006.05.26 |
같이 먹으면 안되는 음식 (0) | 2006.05.26 |
살찌는 과일v 살빠지는 과일 (0) | 2006.05.26 |
식초 밥상위에 피로회복제 (0) | 2006.05.26 |
성 생활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 (0) | 2006.05.26 |
설탕과 화내는것 (0) | 2006.05.26 |
음식보감 (0) | 2006.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