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운 냥이
쳐다보는 모습이 너무 귀엽죠?
털이 깨끗이 정리가 되었군요.
길냥이는 아닌 것 같이 온순한데
잠시 놀러 온 걸까요?
아님 누군가 풀숲에 잠시 숨겨 놓았을까요?
냥이가 저를 힐끗 쳐다보고 고개를 내리네요.
내가 여기 봐야지 했더니 나를 쳐다보네요.
여기 봐야지.
그렇지!
왼손 들어봐 왼손!
응 냥이야 왼손 들어봐.
왼손!
왼손 들어봐라 그랬지?
응. 못해?
냥이가 졸려서 눈꺼풀이 무거운지
눈이 점점 감기고 있다.
졸다가 나를 쳐다본다.
왼손!
졸려?
여기 보세요.
나를 쳐다보더니 또다시 눈꺼풀이 내려간다.
냥이 아가씨
많이 피곤한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