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립팔레트 만들어보자~

싫증난 립스틱, 거의 다 쓴 립스틱.. 어떻게 하세요? 그야 뭐 뻔하죠.. 화장대 서랍 곳곳에서 먼지를 뽀얗게 뒤집어 쓰고 이리저리 굴러다니고 있겠죠.. 그렇게 방치해 두면 언젠가 정리대상이 되어 쓰레기통으로 직행할 립스틱들.. 그 수명 다한 립스틱에 새 생명을 불어 넣어 주지 않을래요? 굴러다니는 립스틱을 모두 모아 모아서~ 깔끔하고 예쁜 나만의 립 팔레트 완성!! 립스틱들 다 모았나요? 그럼 립스틱 리폼! 립 팔레트 DIY 강좌를 시작해 볼까요~

** 일반 립스틱 DIY **

① 립스틱을 칼로 1cm 정도의 폭으로 자르기! 너무 두껍게 자르게 되면 립스틱을 녹인 후 스푼 안에서 흘러나올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 하시구요. 칼이 없는 경우라면 스푼이나 가위로 잘라도 됩니다.

② 스푼에 립스틱을 얹어 놓고 라이터 불 쬐기! 집에서 쓰는 티스푼에 립스틱을 올려 놓고 밑에서 라이터 불로 쬐어 주세요. 이때 스푼은 반드시 스테인리스 제품을 사용하고, 스푼에 라이터 불을 지나치게 가까이 가져가지 않도록 주의 하시구요...

③ 스푼 뒷면에 달라붙는 검은 그을음 티슈로 닦아주기! 녹인 립스틱을 팔레트에 옮겨 붓기 전에 스푼 뒷면의 검은 그을음을 티슈로 깨끗하게 닦아내 주세요. 닦지 않고 그대로 팔레트에 넣게 되면 애써 녹인 립스틱도 검게 흐려져 버린답니다. 예쁜 립 팔레트 만들기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④ 녹인 립스틱을 팔레트 속에 단숨에 쏟아 붓기! 액체 상태가 된 립스틱을 팔레트 안에 단숨에 쏟아 부으면 표면도 고르고 매끈하게 마무리 됩니다. 립스틱이 주위로 튀어 나갔을 땐 면봉으로 빨리 닦아 내면 되요.

** 펄이 들어 있는 립스틱 DIY **

① 시간이 지나면 녹기 쉬운 물기가 많은 제품은 NG! 부드러운 글로스는 시간이 지나면 팔레트 안에서 쉽게 증발해 버리기 때문에 미리 탄력 있는 딱딱한 질감의 글로스를 고르도록 합니다. 튜브 타입은 그대로 팔레트에 짜 주기만 하면 OK!

② 펄 제품이 균등하게 섞일 수 있도록 표면 정돈해 주기! 팔레트에 넣었으면 펄 글로스 표면을 스푼이나 작은 주걱으로 눌러 주세요. 이때 한곳에 쏠리지 않고 균등하게 섞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시간이 지난 후 건조로 마무리 하면 OK!!

** 립 글로스 DIY **

① 딱딱한 질감의 글로스는 스푼으로 덜어 바로 팔레트로! 딱딱한 감촉의 글로스는 스푼으로 적당량을 파내어 팔레트로 옮깁니다. 튜브 타입은 그대로 팔레트에 짜 넣기만 하면 되구요.. 깨끗하고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사람은 스푼에 글로스를 올려 놓고 불을 쬐어 준 후에 부어 담으세요..

② 스푼 뒷면으로 글로스 표면을 눌러주기! 팔레트에 글로스를 넣었다면 작은 스푼 뒷면으로 표면을 평평하게 눌러주세요. 글로스가 약간 딱딱해지기 시작하면 드라이어의 미풍을 쐬어주면 고정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