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사랑
엄마 나 더워!
나도 더워!
나도 더워!
조금 쑥쓰러운데
난 엄마 뒤로 가야지
역시 뒤도 덥구나.
난 다시 원 위치
잠시 침묵이 흐른 뒤
옆에 있던 형제가 저기 엄마 그늘 생겼다
나도 들어갈 건데 넌 여기 있을래?
하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아 거기 또 있었구나 하면서
엄마 그늘로 들어간다.
그를 따라 엄마 품으로 들어가라고
말하던 형제도 들어가고
나머지 10남매의 원앙은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엄마의 그늘로 더위를 피해 모두 들어간다.
비가 오면 우산이 되고
바람이 불면 방패가 되어
따뜻한 이불로 몸을 녹여주고
햇볕이 따가우면 양산이 되어
그늘을 만들어
조건 없는 사랑을 자식들에게 아낌없이 준다.
다른데 가서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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