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한 하얀 고무신 한 켤레 스산한 마음을 정결히 다스려 가즈런히 댓돌위에 모아놓고 고운 빛깔 단풍잎 그대의 발걸음에 살짜기 가을의 향수를 뿌려 화려한 미소로 팔짱을 끼리라 따가운 햇살 한줌 반질한 항아리 속에 한웅큼 집어 넣고 풋고추.. 두부넣어 따끈한 된장찌게 보글하니 끓여 .. 그대 와 ..마주 앉아 상추쌈에...열무 김치 한줄기 걸쳐 님의 입에 넣어 주며... 콧등에 맺힌 송글한 땀방을 닦아 주는 행복이여...
지붕위에 딩굴거리는 노오랗게.단물든 호박 넝쿨들은 따스한 사랑 단단히 잡아매주는 사랑의 가을 덩어리들 되어.. 아궁이에 불지펴 따끈한 아랫목에서 다리 집어 넣고 먹을 ... 밤참으로 내오리라...
이 가을 그대를 향하는 나의 마음은 샛노란 물감도 따라갈수없는 해바라기 같은 마음으로 늘 삶의희망이 되어.. 곱게 치장한 담쟁이 처럼 잊을수 없는 기억의 넝쿨은 자꾸만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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