뱁새 (붉은머리오목눈이) 아지트
세 마리중 두 마리가 정답게 놀고 있군요.
둘은 정다운데 하나는 외로워서
자기도 몰래 달아올라 몸을 배배 꼽니다.
그때 어디선가 쏜살같이 나타난
구세주가 마음을 달래주곤 사라지네요.
사랑을 나누던 친구가 다른 데로 가자
옆에서 몸을 꼬고 있던 친구가 따라갑니다.
잠시 따라가 같이 있는가 싶더니 다시 돌아가네요.
아하!
자기를 달래준 친구의 냄새를 맡았나 봅니다.
그래서 옆에 있는 여친 옆으로 가고
둘의 남자친구들은 방해받지 않는
자기들 커플만의 공간을 만들려고
나뭇가지도 날라보고
나뭇잎도 날라보면서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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