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 몰이(쇠백로)

 

미꾸라지 몰이(쇠백로)

쇠백로(소백로,little egret, 小鷺)
학명 : Egretta garzetta
분류 : 척삭동물문 - 조강 - 황새목 - 왜가리과

몸길이 약 61cm이다. 몸이 작아서 다른 백로와는 구별된다.
깃은 흰색이고 윗목에 두 가닥의 길고 흰 장식깃이 자란다.
부리와 다리는 검정색이고 발가락은 노란색이다.
여름깃은 1∼4월 사이에 털갈이를 한다.
번식기가 되면 눈 앞쪽이 붉어진다.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여름새라 하지만
우이천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여름새이다.
10~20마리 또는 40~50마리씩 무리지어 사는데,
우이천에선 무리지어 살지 않는다.
자기구역의 고기를 민물가마우지 등이
잡아먹는 것을 싫어하여 심하게 경계한다.
중대백로·황로와 섞여서 번식하며 행동이나 울음소리,
나는 모습도 거의 같다.
몸집이 작고 발가락이 노란색이어서 다른 왜가리와는 쉽게 구별된다.
4월 하순~8월 상순에 3∼5개의 알을 낳이 23일 동안 품는다.
새끼를 기르는 기간은 25∼30일이고 갓 깨어난 새끼는 흰 솜털로 덮여 있다.

먹이로는 물고기·개구리·뱀·새우·가재 및 수생곤충 따위를 잡아먹는다.
특히 우이천 미꾸라지를 좋아하여
발로 수초 사이를 건들어 미꾸라지를 잡아먹거나
돌 틈 사이에 숨어있는 고기를 발로 자극하여
움직일 때 잡아먹는다.
우리가 어릴 때 미꾸라지를 잡던 행동과 흡사하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하이난섬,인도차이나,미얀마,인도,남유럽
아프리카,마다가스카르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우이천, 중량천, 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 방축리,
인천시 강화군 비무장지대의 무인도,
강원도 양양군·현남면 포매리 등과 주요 하천에서 번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