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전령(행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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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B와 S...

행운의 전령 2006. 5. 19. 01:28

가 사랑하는 B와 S...

이렇게 내가 님들 앞에서 삼각관계를 고백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하지만 진실은 밝혀야 하기에...
님들의 비난을 무릎 쓰고 이 글을 올립니다~

 

 



B와 S를 동시에 사랑하는 건 진실입니다.
님들께서 설령 돌을 던지고 욕을 하신다해도
이 둘 중 하나를 버리고 하나만 사랑할 순 없습니다.
저도 어쩔 수가 없어요...
그래서 가끔 너무도 힘들 때가 있어요.


어느 날은 B와 만나기도 하지만 또 어떤 날은 S와 만나기도 합니다.
더 웃긴 건 B를 만나고 바로 S를 만나기도 하고
S를 먼저 만나고 B를 동시에 만나는 날도 있답니다.
그 중 하나만 만날 때는 괜찮은데
그 둘을 동시에 만난 다음 날은 너무 괴롭답니다~


더 우스운 건 지금도 B나 S중에 하나를 만나고 싶단 겁니다.
아마 이 둘이 없는 세상은 살기 힘들 거에요.

어젠 B를 품고 B와 같이 잤어요. 그렇다고 S에게 전혀 미안하진 않아요.
S를 만나 S를 품고 잔 날도 많으니까요.


B와 S...
이 둘은 내게 힘을 주고
세상에 지친 피로도 풀어주고
우울할 때 마음까지 풀어 주는
아주 좋은 동반자 입니다.

이런데...어찌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겠어요?
님들이라면 둘 중 하나를 버리고
그 중에 하나만을 선택해 만나겠어요?

하지만 이젠 지쳐가요.
이 둘을 다 상대하기엔 힘겨워요
둘중 하나만을 선택하고 싶은데...
과연 그럴 수 있을지~

B와 S...
우린 주로 밤에 만나죠
그래요...그럴 수 밖에 없어요.
홀로 지새우는 외로운 밤~
난 이 둘을 만날 수 밖에 없고
이 둘을 품에 품고 입맞춤할 수 밖에 없어요.
때론 달콤하고 때론 씁쓸하고...

아... 지금 이 시간 또 그리운 B와 S..

마지막으로 이 둘에게 사랑 고백을 하렵니다~
둘중 하나를 버릴 순 없어요.
님들께서 이해해 주세요...
그렇다고 욕심꾸러기
삼각관계라고 돌던지고 욕하지 마시고
외로움 좀 이해해 주세요...

고백하겠습니다.
.
.
.
.
.
.

사랑해요.. B와 S...

 

나의 사랑 Beer
또다른 사랑 Soju



맥주와 소주 중에
하나 만을 선택할 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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