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전령(행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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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폐경기

행운의 전령 2006. 5. 23. 23:38
 
중년기 여성의 폐경기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가 있지만
남성의 폐경기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남성 폐경'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흔히 남성 갱년기라고 불리는 남성 폐경은
미국의 심리치료사 <제드 다이아몬드>가 지은 이름인데요.

그는 최근 발간한 '남자의 아름다운 폐경기'라는 책을 통해
"남성에겐 주기적인 생리현상이 없지만
단순히 신체적 위기 이상의 것을 아우른다는 의미에서
폐경이란 말을 붙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중년기 이후의 남성에게
폐경기는 중년 남성의 삶의 전환기라는 것인데요.

폐경기를 맞으면 남성은 남성호르몬의 감소로
성욕이 떨어지고,
피로감을 호소하면서 건망증이 심해집니다.

심리적으로는 매사에 짜증이 늘고,
결단력이 없어지고,
우울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또 친밀한 우정을 원하면서
한편으로는 고립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남성 폐경기 증상에서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이른바 '늦바람'인데요.

전문가들은 늦바람이 단순한 성욕 때문이 아니라
아직도 존중받고 사랑 받는 존재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한 심리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런 심리가 바람을 합리화 해줄 순 없겠죠?

한국 남성들은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게 자랐기 때문에
자신이 폐경기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남성 폐경 역시 인생의 한 과정으로 여겨야 합니다.

운동과 휴식으로 체력을 다지고,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드러내고
공감대를 형성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