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스텐카라친 (Stenka Razin)
아티스트 - 이연실
넘쳐 넘쳐 흘러가는
볼가강물 위에
스텐카라친 배 위에서
노래 소리 들린다.
페르샤의 영화의 꿈,
다시 찾은 공주의
웃음 띄운 그 입술에
노래 소리 드높다.
동편 저 쪽 무리에서
일어나는 아우성.
교만할손, 공주로다.
우리들은 주리다.
다시 못올 그 옛날에
볼가강물 흐르고,
꿈을 깨친 스텐카라친,
장하도다, 그 모습.
- 러시아 민요 -
‘볼가 강 배끄는 인부들의 노래’와 함께
‘러시아 민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명곡 중의 하나다.
1668년부터 1670년 봄까지 가난한 카자크 무리를 이끌고
모스크바 왕국에 저항했던 인물인 카자크 출신의 부호 스텐카 라진을 노래한 곡이다.
라진은 러시아 민중의 용맹스러운 전설적인 영웅으로,
가사는 페르시아에서 데려온 공주에게 마음을 빼앗겨
혁명의 큰 뜻 망각한 라진을 향하여 부하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라진이 서슴지 않고 공주를 볼가강 물 속으로 던져버린다는 내용이다.
스텐카 라진(Razin, Stepan Timofeyevich, 1630~1671)
돈 지방의 카자크의 부유한 가문 출신으로 카자크에 대한 정부의 간섭을 증오하여,
무산(無産) 카자크와 도망 농노(農奴)를 규합,
1667년부터 이듬해에 걸쳐 볼가강 하류와 카스피해 연안을 횝쓸고 다녔다.
1670년 다시 볼가로 진출, 강어귀의 아스트라한을 점령한 뒤 북상(北上)하여
볼가 중류까지의 광대한 지역의 농민을 지주와 관리들에 대항하는 반란에 합류시켰다.
그러나 그해 10월 반란군은 심비르스크(현재의 울리야노프스크) 교외에서 정부군에 대패하여,
라진은 남쪽으로 도망쳐 돈에서 재기(再起)를 꾀하였으나,
이듬해 4월 체포되어 모스크바로 압송 처형되었다.
이 반란은 러시아 역사상 대규모 농민반란으로서,
그는 민요(스텐카 라진)로도 불리어 오랫동안 러시아 농민의 기억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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