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멍하니
아티스트 - 이수영
울지 않죠 이제 그대가 돌아올 것 같아서
그 가게에 가죠 아주 오랜만에
그토록 기다렸던 사랑이
문 열면 있을 것만 같은데
한참을 걸어온 길 따라 나를 반기는
한 친구의 말에 멍하니
그 사람 돌아올 수 없데요
나 혼자 살아가라 하네요
조용히 그대 이름 부르죠
혹시나 돌아오지 않을까
왜 나는 멍이 들고 아픈지
사랑은 나 혼자만 했는지
한 친구 전한 말에 흐르는 검은 눈물만
내 맘을 달래고 한숨만
그 사람 돌아올 수 없데요
나 혼자 살아가라 하네요
조용히 그대 이름 부르죠
혹시나 돌아오지 않을까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일들만
자꾸 내 주위를 가득 채우고
일어설 힘도 없이 사는 나에게
눈물아 날 대신해줄래
다신 돌아올 수 없데요
날 위해 떠난거라 하네요
조용히 그대 이름 부르죠
마지막 인사라 생각하며
다신 돌아올 수 없데요
날 위해 떠난거라 하네요
소리쳐 그대 이름 부르죠
기적이 내게 올 수 있도록
그 사람 돌아올 수 없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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