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西武)선 전철을 타고 15분
쯤...
'토시마엔(豊島園)'이라는 공원을 찾아갔습니다.
수국(水菊)...
어릴 적 집에 있던
수국화분에
붉은 잉크랑...파란잉크랑...
물에 타서 부우면 꽃 색이 변하던 기억이 있을 뿐...
무려 160
종에 4000여 그루의 수국이
피어 있다는 광고를 보고 간 것입니다.
그렇게나 많은가...수국의
종류가...
호기심입니다.
그 곳은 이미 사람들로 만원상태 였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수국 전시기간 동안
만은...
1,000엔의 입장료를
40세 이상에게는 300엔씩 받고 있었습니다.
공원의 꼬마기차 레일을 끼고
약
3,000 여평의 수국원에는 갖가지 꽃이 만발이었습니다.
제가 아는 수국은...
대개 이모양의 수국입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더군요...
후라워 아트 전에서 금상을
받았다는 수국입니다.
이름은 [상 파뉴 미카코]...
다음은 은상을 받았다는 두 수국입니다.
이름은...[포지부케 케이시]...
[포지부케 나나]...
무엇이 시상기준인지는 모르지만...아름답습니다.
은상을 받은 꽃들은
그냥 보았다면
전...수국인줄 몰랐을 겁니다.
위의 것은 [꽃우산]이란 별명이 붙어있었습니다.
위의 것은 [립플]이란 이름이었지만...
일본식 발음표현이라서...엉뚱하게 틀릴지도
모릅니다.
전...위의 꽃을 보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여인을 생각했습니다.
[준
브레이드]라고 써 있더군요.
꽃제목 찍고...사진 찍고...했지만...
헛갈려서 틀릴수도 있습니다.
양해하세요...
위 꽃의 이름은...[꽃소녀]...
그럴듯 하지 않습니까...?
[淸澄]이라는 수국입니다.
늘어져 있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이제부터 소개하는 꽃...
수국(水菊)중에는 이름을 모르는 것도
있습니다.
일본여인이 기모노를 입은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화려한 위의 꽃과 다르게
수줍은 모습의 이 꽃은 다 핀것일까요...?
아니면 아직 피지 않은
기다림의 꽃일까요...?
마치 수숫대 같은 이꽃은
다 피면 그 송이가 아주 아름답겠지요...?
위의 꽃은 [포지 부케 라라]라는수국입니다.
위의 꽃은 스위스의 산정 이름이 붙은...
[융프라우 핑크]...
[후라워 노부코]...노부코는...
개발해 낸 사람의 애인이름일까요...?
이제부터는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아름다운 꽃들이 다 그 모습이 달라...
이름을 붙이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이름을
모른들 어떻겠습니까...
아름다운 꽃이면 되었지요...
그렇죠...?
삼거리 길 옆에
문자그대로...
흐드러지게 핀 수국이 아름답습니다.
대 나무와 어우림이 좋은
작디 작은 수국입니다.
꽃술이 작은 것일 수록
주위의 소품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땅에 드러눕듯 깔려서 핀 꽃입니다.
대잎과 그 부스러기들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고목을 등에지고 낮게 피어난
작은 수국입니다.
전혀 수국 같지 않은
수국...
대나무로 만든 통로에 넝쿨처럼
피어나는 이 수국의
이름은...
[이와카라미]...
이타리아에서 기증 받은 것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아래의 것은 똑 같은 이름의
수국인데...
프랑스에서 기증 받은 것이랍니다.
두 나라에서 기증했다는데...
자세히 보면 무언가 다른 듯합니다.
얼핏 꽃이 피어 있는 모습이
한반도 같아서
찍었는데...
비슷합니까...?
오히려 일본 열도 닮았다구요...?
글세...?
그냥...꽃만
보시지요.
이 곳의 '수국원(水菊苑)'은...
[도시마엔(豊島園)] 놀이터의
꼬마기찻길 옆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수국으로 덮힌 철길을 달리는
꼬마기차의 모습이 앙증스럽습니다.
꽃이 있으니...
아름다운
것이겠지요.
수국...
수수한 꽃인줄 알았는데...
그리도 다른 모습...
그리도 화려함이 있는
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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