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전령(행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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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ㆀ_ _)┐건강/뷰티*^.^*미용

물 만난 피부, 이제 예뻐질 차례!

행운의 전령 2006. 6. 3. 22:21
우리 몸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물. 수분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각종 기능이 저하되고 면역 체계도 약해져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게 된다. 아름다움을 갈구하는 여성들이 느끼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피부 이상. 수분이 부족하면 세포가 말라 노화 현상이 급격히 진행된다. 각종 공해, 덥고 건조한 날씨 등과 같은 유해한 외부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요즘, 물은 피부 미용을 위한 가장 쉬운 제안이자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는 해결책이다.

Part 1. 올바르게 마시기
무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는 8월, 갈증 해소를 위한 묘책으로 찬물에 손이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는 몸에 그리 좋지 않은 결과를 낳는다. 인도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는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시라고 권한다. 찬물은 소화력을 감퇴시켜 우리 몸의 독소 배출을 방해하기 때문. 더운 날씨에 따뜻한, 그것도 밍밍한 물을 마시기가 부담스럽다면 허브티로 마셔보자. 카모마일, 페퍼민트, 레몬 밤 등의 허브를 우려낸 물은 우리 몸에 각종 치유 효과를 부여해 피부 미용은 물론 심신의 안정과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다.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2.5ℓ는 마셔야 좋다고 하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모든 경우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요즘처럼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계절, 또는 이런 식품을 주식 삼아 먹는 경우엔 굳이 물을 많이 마실 필요는 없다. 과일이나 채소엔 질 좋은 수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 수박이나 메론, 포도는 95%가 물로 채워져 있으며, 상치나 배추도 마찬가지다. 매일 2kg씩 과일과 채소를 먹는다고 하면 하루에 마시는 물은 0.5ℓ만으로도 충분하다.

수분이 많이 함유된 과일과 채소
과일
- 수박, 포도, 메론, 자두, 복숭아, 오렌지, 자몽, 체리, 키위, 파인애플, 망고, 사과, 토마토
채소-배추, 양배추, 가지, 당근, 브로콜리, 샐러리, 시금치, 오이, 애호박, 연근, 파프리카, 대파

시간대별 물 마시는 요령
오전 7시
- 밤 사이 수분이 부족해진 상태가 되므로 기상 후 큰 컵으로 하나 가득 물을 채워 마신다. 신장과 간 해독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30분 후에 아침 식사를 한다.

오전 9시 - 온도가 슬슬 높아지고 출근길 스트레스로 인해 갈증을 느끼게 되는 때. 집에서 나올 때 물병에 물을 채워 출근길에 마시거나, 사무실에 도착해서 한 컵 정도 마신다.

오전 11시 - 무더운 공간에 있거나 에어컨으로 인해 건조한 공간에서라면 이때쯤 물을 한잔 마신다.

오후 12시 30분 - 점심 식사를 하기 30분 전에 물 한 컵을 마신다.

오후 2시 - 집중력과 에너지가 떨어지는 시점이므로 물 한 컵으로 긴장을 유도한다.

오후 4시 - 커피 대신 물을 한 컵 마신다.

오후 6~7시 - 퇴근 직전이나 집에 도착한 다음 물 한 컵을 마시고, 30분쯤 후 저녁 식사를 한다.

오후 9시 - 잠자는 동안 수분을 잃게 되므로 미리 보충해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물을 마시되, 너무 많은 양을 마시면 수면에 방해가 되므로 피한다.

Part 2. 올바르게 씻기

온 몸으로 물을 받아들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목욕. 물 속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심신의 피로가 말끔히 가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근래 유행하고 있는 반신욕의 경우 배꼽 아랫부분을 따뜻하게 해 인체 기혈의 순환을 바로 잡아 머리는 차고 발은 따뜻한 상태를 유지하는 건강 목욕법이다. 반신욕은 물의 온도에 따라 크게 둘로 나뉜다. 42~45℃ 정도의 약간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면역력이 증가하고 지방이나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효과가 있다. 36~38℃의 미지근한 목욕물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신경 계통이 안정되며, 두통이나 스트레스,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반신욕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20분 정도 해주면 좋으며, 몸을 담그고 있는 동안 귀와 얼굴을 가볍게 마사지해주면 효과가 더욱 좋아진다. 평소 가벼운 샤워를 즐길 때는 소금을 이용한 보디 스크럽을 가미해 보자. 먼저 입자가 약간 거친 암염 한 움큼에 올리브유나 참기름 1작은술을 섞어 스크럽제를 준비한다. 온 몸이 충분히 적신 후 발에서부터 몸 위쪽으로 원을 그리듯이 부드럽게 마사지한 다음 물의 온도를 낮추고 몇 분 정도 샤워를 한다. 규칙적으로 실시해주면 순환을 자극시키고 림프계를 활성화시켜 노폐물을 없애주며, 세포 재생이 촉진되어 피부가 한결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물을 이용한 다이어트
물을 이용한 살빼기, 즉 아쿠아슬림은 세포학자들이 최근 발견한 사실에 기초한 과학적이고 간단한 방법이다. 세포는 물이 있어야만 단백질을 합성할 수 있고, 세포 에너지를 생산하여 지방을 분해하는 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 살을 빼고 싶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면 된다. 사람에 따라 지방분해 속도가 다르지만 물만으로 분명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시도하는 방법 중에 빠지지 않는 것이 단식. 단식은 비단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정신적인 건강 상태를 도모하는 등 치료의 개념에 있어서도 효과적이다.
유럽의 수많은 건강 스파와 자연요법 클리닉에서는 이런 치료의 목적으로 단식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방법에 있어서도 물은 필수다. 구체적인 방법은 단식 하루 전날 샐러드와 유기농 과일로 구성된 신선한 음식을 먹는다. 이때부터 물은 충분히 마셔주어야 한다. 당일에는 신선한 생수 2~4ℓ 정도를 마시는데, 따뜻하거나 실온 정도의 물을 한 시간마다 한 컵의 비율로 마신다. 단식을 할 때는 몸이 이끄는 대로 따르는 것이 중요하므로 산책을 하거나 잠을 청해도 된다. 두통이 생기면 라벤더 오일로 관자놀이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좋다. 단식 다음 날에는 샐러드와 과일만을 충분히 먹고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편안하게 쉬도록 한다.       

마시는 것 뿐만 아니라 물 속에서의 운동도 살빼기에 효과적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에게 적당한 운동은 바로 수영. 거대한 몸을 이끌고 땅 위에서 운동을 하면 근육이나 관절, 인대 등에 부담을 직접 느끼게 되므로 부상을 입을 우려가 있다. 물 속에서라면 이런 충격을 덜 느끼게 되므로 비만한 경우 수영이 제격. 하지만 몸의 상태에 따라 효과나 적응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전문의로부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Part 3. 올바르게 바르기
화장품 역시 70~80%가 물이다. 최근에는 빙하수, 해양 심층수, 온천수 등을 함유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와 피부 수분을 보충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해양 심층수의 경우 햇빛이 닿지 않는 수심 200m 아래에서 퍼 올린 물로, 미생물이나 균이 서식하지 않는 청정수라 할 수 있으며, 피부에 좋은 미네랄 등이 흡수가 잘 되는 이온상태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빙하수는 빙하가 암석층을 통과해 만들어진 물로,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며, 온천수는 진정 효과와 항자극 효과가 뛰어나고, 사해수의 경우 천연 미네랄이 농축되어 있는 것이 특징. 이처럼 다양한 물들이 화장품을 가득 채우고 있는 만큼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성분을 선택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하지만 수분만 공급해서는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없다. 피부에 제공한 수분을 달아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유분도 필요하기 때문. 일반적으로 수분과 유분을 혼합한 것을 보습제라고 하는데, 이들 제품에는 글리세린이나 히알루론산 등의 습윤제가 포함되어 있어 대기 중의 수분을 빨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알파 하이드록실산 성분의 경우 피부 내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분 화장품에 대한 궁금증

1 수분 제품이 꼭 필요한 피부 타입은?

일반적으로 피부 타입은 유분값을 기준으로 나누는데, 유분이 많으면 지성, 유분이 부족하면 건성으로 분류한다. 하지만 수분 제품은 피부 타입별로 필요한 것이 아니라, 수분값의 기준에 따라 추천을 하는 것이 일반적. 즉, 수분값이 낮으면 모든 피부에 수분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데, 수분값도 낮고 유분값도 낮다면 보습 크림을, 수분값이 낮고 유분값이 높으면 수분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연령대별로 언제부터 사용하는 것이 적당한가?
수분 크림은 젊었을 때부터 지속적으로 써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수분보다는 유분이 많이 떨어지게 되어 건성 피부가 늘어나므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수분 크림과 보습 크림을 함께 써 주는 것이 좋다.

3 건성 피부의 수분 대책은?
보습크림을 쓰는 것이 좋다. 수분 크림을 듬뿍 발라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했다고 하더라도 피부 외곽층에서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유분막이 없으면 수분이 금방 달아나 버리기 때문.

4 수분 크림과 영양 크림을 모두 사용할 때 순서는?
영양 크림에 보습 케어가 포함되어 있다고 할 때, 먼저 수분 크림으로 피부 속에 수분을 공급한 후 영양 크림으로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5 기능성 제품과 함께 바를 때 순서는?
주름 관리나 탄력 증진과 같은 기능성 제품들은 수분 제품 이전에 바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들의 사용감이 무겁다면 수분 크림 후에 발라도 무방하며, 보다 가벼운 사용감을 원할 땐 둘 중 하나는 에센스 종류로 선택해 본다. 

6 수분 제품의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모든 화장품이 그러하듯이 제품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은 흡수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피부 속까지 유효 성분이 제대로 전달되어야 하는데, 묵은 각질을 먼저 제거해준 다음 사용하거나, 수분 제품을 바른 후 스팀 타월로 지그시 눌러 주면 흡수력을 높일 수 있다.

7 수분팩은 1주일에 몇 번 정도 실시하는 것이 좋은가?
일반적인 팩은 1주일에 2~3회 정도 실시하지만, 수분팩은 매일 해주어도 된다. 다른 영양팩을 함께 사용할 때는 피부 타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건성 피부일 경우에 영양팩을 실시하므로 이 경우 수분팩을 하지 않는 날에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