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
원앙의 사랑!
암 수 스스로의 털만 말리고 고르다가
시간만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한 시간 이상을 지켜봐도
여전히 털을 고르고 말리고 있을 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둘만의 사랑은 언제쯤 시작되려나
조바심 내는 나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그렇게 강태공처럼
세월만 낚고 있었다.
동영상을 찍었다 지우기를 반복하고
기다렸지만 역시나 똑같은 동작으로 털을 고르고
말리고만 있을 뿐........
그렇게 난 아쉬움을 뒤로한 채
집으로 발길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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