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이 타령 (젓가락 장단)
어얼 씨구 씨구 들어간다 절얼 씨구 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소
에헤 품바 들어간다 아 품바 품바가 들어간다 하아 품바가 들어간다
일 자나 한자 들고나 보니 일편 단심 먹은 마음 죽으면 죽었지 못있겠네
두 이자를 들고봐 이월 이라 매화 꽃에 여자 생각이 절로난다
아하 품바 품바 잘도 헌다 하아 씨구 씨구 잘도 헌다
어얼 씨구 씨구 들어 간다 각설 행주가 들어 간다
보따리 여봐라 순덕아 이네 하는 말을 들어봐라
너희 부모가 너를 낳아서 고이 곱게도 길러서 삼간 초당에다 집을 짓고
떡 팔 뚝에다 앉혀서 지리고도 지리고도 잘도헌다
잘한다 잘한다 토담 짓고서 배웠나 시수 없이도 잘하네
네선생이 누구냐 내선생이 내려온다 목쉴라 목쉴라
대목 장날에 목이 쉴라 글문 깨나 읽었는지 유식 하게도 잘도허고
기름동이나 파 먹었는지 미끌 미끈이 잘도헌다 어헤 품바 잘도 헌다
지리고도 지리고도 잘도 헌다 하아 품바가 잘도 헌다
삼 일자를 들고나보니 삼월 이라 삼진날에 제비 한쌍이 날아 들고
사 일자를 들고봐 사월이라 초파일에 오색등불 나 오나
어헤 품바 잘도 헌다 하아 품바가 잘도 간다
잘 한다 잘 한다 하아 품바가 잘도 헌다
옛날부터 지금 까지 하고 많은 영혼들이 동서남북 산지 사방 진흙 속에 묻혀 있네
에헤 품바 잘도 헌다 지리고도 지리고도 잘도 헌다 하아 품바가 잘도 헌다
진시 황제 불로초도 오는 죽음을 어찌 할꼬 연산군의 적발산도 사필 귀정을 어찌 하랴
에헤 품바 잘도 헌다 하아 씨구 씨구 잘도 헌다
팔 일자를 들고나 보니 팔자에 없는 당신을 만나 고생 문이 열렸네
구 일자를 들고봐 호박 같던 부인이 사랑과 축복으로 가득 하네
품바 품바 잘도 헌다 하아 쏫고 치고 잘도 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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