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전령 2021. 6. 30. 16:08

피신

 

 

피신

 

비가 많이 와서 새끼가 떠내려갈세라
하천 위로 올라온 어미 오리와
새끼 오리들은
계속 내리는 비에 털이 빨리 젖는지
부리로 물기를 말리고 있다.

 

저 멀리 서 있는 어미 오리의 표정에
수많은 근심이 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