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전령 2013. 6. 28. 23:47

  누군가

  나의 웃음이 명품이라 하던데

  가마로 구워낸 이조백자라

  입모양이 어색하다. 

 

  늘 생은 또 그렇게 웃고 있어도

  아픈 것이더냐?

  어느 순간 행복의 얼굴이

  나를 찾아준다면 좋으련만

  난 오늘도 아픈 아쉬움에

  하루를 달래본다.

 

 

거친 쉼 사이로 흘린 땀을

한잔의 막걸리로 닦아본다.

 

한 잔 술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되고

기쁨이 되니

오늘 이 순간 난 즐거움을

만끽하고 행복한 찰라에

즐건 미소를 지을수 있네.

 

누군가 처음 나의 모습을

곡해하여 날 기만하고

욕해도 그저 난 슬픔에

후회할걸 알면서

내가 행한 것에 눈물 흘리며

그렇게 아픔을 씹어본다.

 

아무리 아프고 힘들어도

한 잔 술은 나의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고

친구가 된다.

 

술은

나의 속을 아프게 할지언정

마음을 아프게 하지는 않는다.

늘 애인처럼

나의 위로가 되니까!

  

늘 자연의 푸르름 속에서 오늘도 행복한 나그네의 길을 간다. 

  

                  오늘도 푸르름 속을 걸어가는 발걸음에 삶의 무게를 실어본다.

 

  한잔 또 한잔이 서로에게

  웃음과 대화를 주는 시간!

  아름다운

  추억의 장을 열어 본다.

 

  아름다운 친목의 장 속에서

  행복한 미소로 즐거움을 여는

  한 페이지에

  못다한 미소로 침묵하는

  아픔을 달래본다.

 

  내 생의 침묵이 너무 커서

  차마 이 슬픔 못다하고

  묵묵히 강물되어 흐르노라.

 

 

너무 아름다운 경치다!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일세.

 

  거칠고 말없는 인생길!

  나는 어떻게 항해를 해야할지 머리속에 그려본다.

 

  또 그렇게 허전하고 공허함이 찾아든다.

 

  형님!

  같이 있으니 좋으신가요?